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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이 어려운 피부질환 분석
한승경 원장(우태하·한승경피부과의원)
[ 2013년 11월 11일 08시 50분 ]

개원의로서의 사진과 문진으로 진단이 어려운 피부질환을 소개하고자 한다.

 

광과민성 색소침착증 : 최근에 고혈압과 고지혈증약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약들에 대한 부작용 역시 증가하고 있다. 피부에 대한 이약들의 부작용은 다양하므로 발견하기가 어렵다. 이약들의 광과민성 색소침착은 사진과 문진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증에 이용되는 리피딜슈프라(fenofibrate), Lavostatin에 의해 광과민성 색소침착이 생긴 환자 3명과 고혈압약인 트리테이스(tritace : ramipril)를 복용하고 부작용이 생긴 환자 1명을 최근에 진단했다.

 

특징적인 소견은 목부터 시작해 얼굴로 번지며, 지저분하게 색소 침착이 생긴다. 상기의 약들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광과민성 색소침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피부과전문의의 관심이 필요하다. 색소침착에 무조건 레이저 토닝을 권하기 전에 색소침착의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우리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형홍반 : 병변의 모양은 여러 가지 형태로 피부에 국소적으로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피부염(ACD)과는 소양증 정도가 ACD보다는 강하다. 일정부위에 생기기도 하지만 여기저기 옮겨 다니기도 한다. 대체로 육체적으로 피곤할 때 잘 생기므로 단순포진과 함께 나타날 때가 많다. 원인은 구강 궤양, 심한 무좀 등 질환도 있고 약물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체간에 생기는 색소이상증 : CRP, PMH, Ashy dermatosis, T.versicolor, Erythema ab igne, IGH, generalized P.alba 등이 있다. 각각의 특징을 자세히 관찰하면 사진으로도 감별진단이 가능하다.

 

스트레스와 연관된 피부염 : seborrheic dermatitis, pompholyx, hand eczema, scrotal eczema, dermatitis artifecta, vulvodynia 등이 있으며 원인을 잘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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