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3월25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북한 사망자 33% 심혈관·25% 감염성질환
보사硏 "개성공업지구를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장으로 활용해야"
[ 2014년 05월 21일 20시 00분 ]

남북 간 상이한 보건의료제도와 건강 격차가 통일 이후 사회적 통합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 인구의 절대 다수가 심혈관 및 감염성질환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통일 대비 보건의료분야의 전략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남한의 노인인구 비율은 12.2%, 북한 8.7%로 남북 모두 노인 만성질환 관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사망자 주요 사인은 33%가 심혈관질환, 25%가 감염성질환으로 파악됐다.

 

 

반면, 남한 사망자는 암 30%, 심혈관질환 29%였으며 감염성질환은 5%에 불과했다. 북한의 경우 암으로 사망하는 이들은 13%로 집계돼 남북한 사인의 차이를 보여줬다.

 

영아사망률의 경우 북한은 출생 1000명당 26명으로 남한 4명에 비해 약 7배 높을 정도로 수준이 열악했다.

 

사인을 보면 생후 1개월 이내 사망이 50%였으며 기초의약품 및 식수 개선만으로 예방 가능한 설사, 호흡기감염증이 나머지 50%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5세미만 아동의 만성 영양장애비율은 27.9%, 빈혈 증상은 23.7%의 아동에게서 나타났다.

 

"결핵관리 매우 열악해 대책 마련 절실"

 

북한이 최우선적으로 관리해야할 질환은 결핵으로 분석됐는데 결핵 발생률이 지난 2012년 기준 북한 인구 10만명당 409명으로 전년도보다 증가했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동티모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결핵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9명으로 남한보다는 약 4배가량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특히 북한 결핵환자 14.7%는 다제내성 결핵으로 추산돼 결핵 치료제가 부족한 것 보다는 전문적인 환자관리 체계 미흡에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생활습관병연구센터 황나미 연구위원은 “북한은 백신부족 및 방역체계가 붕괴돼 수인성질환 및 신종플루 등 신종 전염성질환 발생 시 대응에 무방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황나미 연구위원은 “통일 초기,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통일대비 보건의료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식량부족과 만연된 전염병 등으로 인한 북한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북한주민의 대량 남하이주를 방지할 수 있는 위기관리시스템 가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주민의 심각한 건강수준과 영양결핍 문제는 통일 후 북한주민에 대한 사회적 배제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남북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개성공업지구를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개성공업지구에 의료기기, 주사기 및 약솜 공장 등 보건의료산업을 육성하고, 통일전후 안정적인 보건의료 지원과 지속가능한 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기기자 ls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통일 후 북한 파견할 의료인 양성해야"
남북 의료 하나되는 첫걸음 ‘언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인보 부민병원 진료부원장 논문, 미국정형외과학회 'BEST 15 논문'
김주상 교수(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결핵예방 등 기여 국무총리 표창
곽호신 교수(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대한신경종양학회 제5대 회장
서흥전기 부평국 대표, 제주대병원 후원금 3000만원
박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박윤주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이한홍·정윤주 교수(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획득
송한승 나눔의원 원장, 제4대 대한의원협회 회장 연임
손호상 교수(내분비대사내과), 대구가톨릭대 15대 의과대학장 취임
이길연 교수(경희의료원 외과), 국가암관리 사업 발전 기여 국무총리 표창
이성순 일산백병원 신임원장
권준수 교수(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모친상
황용승 前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장인상
이보은 닥터정 개포센터 원장 부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