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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요의대 입시 '인성평가' 강화 예정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인문사회형 질문 등 면접 실시, 성대·한양대는 안봐
[ 2015년 07월 09일 12시 00분 ]

의과대학 입시의 주요 관문인 ‘면접’ 유형이 전공지식 중심의 평가에서 인성 중심 평가로 변하고 있다.

 

7일 APBOS 의대입시 코칭센터에 따르면, 201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대부분 의과대학들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중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을 보지 않는 의과대학은 성균관대와 한양대 두 곳이다.

 

과학특기자 전형의 경우 모든 의과대학이 면접을 시행하며, 학생부 교과전형에는 인제대가 유일하게 면접을 추가해 시행한다.

 

과거 수학, 생명과학, 물리 위주로 구성됐던 의대 면접 문제들은 인문사회형 위주의 질문들로 바뀌고 있다.

 

지원자들의 직업에 대한 사명감과 윤리의식, 철학, 인성 등에 대한 평가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앞서 권오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높은 도덕성과 인성을 요구하는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수의과대학 지원자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인성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의대 입시 면접은 1단계로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므로 변별력이 높은 데다 결격 여부를 판단하는 전형이므로 수험생들에게는 중요한 관문이다.

 

사범대학의 경우 면접이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라면, 의과대학은 의사 자질과 적성에 대한 평가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된다.

 

특히, 소위 다중 미니 면접 MMI (Multiple Mini Interview) 방식으로 예비 의사로서 윤리의식을 측정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이는 3개의 면접실을 돌면서 여러 유형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답을 제시하는 형식이다.

 

단순히 전공지식 및 능력을 평가하는 구술면접이 아닌 윤리의식, 도덕성, 인성 및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평가다.

 

APBOS 신혜인 대표는 "다중미니면접은 프리젠테이션, 상황면접, 자기소개서 인터뷰로 구성돼 상황파악능력, 논리적사고능력, 소통능력 등을 평가하는데 지원자의 윤리력과 비판적 사고가 가장 중요하게 평가된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지윤기자 jjy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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