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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5周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정신과 치료 새로운 모델 제시…정신장애인 인권 발전 기여”
[ 2015년 09월 04일 16시 49분 ]

정신질환의 인권적 치료를 선도해온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이 올해로 개원 25주년을 맞이했다.

 

성안드레아병원은 오는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전인적 치료는 인권으로부터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개원 25주년 심포지엄 및 인권예술제, 전시회, 바자회 등을 개최한다.

 

성안드레아병원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1990년 9월 한국 순교자들의 복음 정신을 되새기며 정신장애인의 인권 보호적인 치료를 위해 설립됐다.

 

무엇보다 성안드레아병원은 기존의 정신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없애는데 앞장서왔다.

 

개원 당시 성안드레아병원은 모든 정신병원의 상징이었던 창문의 창살과 울타리 담장을 없애고 병동을 개방해 환우의 병실 출입을 자유롭게 허용했다.

 

또한 폐쇄변동을 안정병동, 격리실을 보호실로 변경하는 등 부정적 용어들을 바꿔 편견을 깨려는 시도도 이어오며 정신의학계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2006년에는 정신장애의 인권적 치료를 지향하는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인권상을 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성안드레아병원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권적 발전이 필요한 정신의료시스템을 점검하고,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정신장애인의 인권적 문제 현황과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진취적인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애란기자 aer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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