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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 환자, 재입원 피폭 우려
원자력委, 일선 의료기관에 주의 당부…일반 병의원 무방비 상태
[ 2015년 09월 09일 12시 04분 ]

방사선 치료 환자들의 재입원에 의한 피폭 우려가 높아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갑상선 암을 제거하기 위해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한 환자가 일반 병・의원에 재입원해 원내 방사선 피폭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 4월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은 환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에 관한 기술기준'을 일부 개정하고 피폭에 대한 안전관리지침을 배포했다.

 

하지만 요양기관으로 지침서가 배포되지 않거나 지침 내용을 환자에게 제대로 전하지 않고 있어 피폭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잔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원회는 최근 대한병원협회 등을 통해 재차 공문을 보내고 철저한 환자 교육과 지침서의 재배포 및 숙지를 당부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환자들이 가족의 피해를 우려해 재입원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재입원 등을 통해 다수의 방사선 치료 환자가 한 곳에 모일 경우 피폭 우려가 커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 병・의원에는 전문인력이나 관리체계가 없어 직접 피해는 물론 환경오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의료진 및 병원 내 직원과 환자, 내원객 등의 의도치 않는 방사선 노출을 경고했다.

오준엽기자 oz@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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