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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 vs 을지병원, 신경전 시작
이동거리 10분 인접…"과잉투자 인한 출혈경쟁 우려"
[ 2015년 12월 16일 20시 00분 ]

 

 

경기동북부 지역의 의정부성모병원과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는 을지병원의 경쟁 서막이 올랐다.

 

지난 5년 간 토지 및 공사 승인 등의 절차를 밟아오던 을지병원이 이달 중 첫 삽을 뜨면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에 나섰기 때문이다.

 

을지병원이 들어서는 의정부시 금오동 미군공여지는 의정부성모병원과 3.5km가 떨어진 곳으로,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이동시간이 채 10분도 안 걸린다.[사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거리다.

 

또한 을지병원이 완공될 경우 의정부성모병원의 수식어인 경기동북부 지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지역 거점병원이란 타이틀도 사라지게 된다.

 

실제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6월에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지정됐고,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로 단독 선정되는 등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도맡아왔다.

 

이 같은 경쟁구도에 대해 을지병원 측은 서울대병원, 차병원, 제생병원이 공존하고 있는 분당과 백병원, 일산병원, 동국대병원이 있는 일산의 사례처럼 두 병원이 공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700병상 규모의 의정부성모병원으로서는 상급종합병원을 표방하며 1200병상 규모로 들어서는 을지병원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게다가 을지병원은 병원 설립과 동시에 복합시설로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등의 투자를 내세운 상태다. 

 

이에 대해 의정부성모병원 전해명 원장은 “을지병원의 건립으로 병원의 의료서비스 질이 나아지는 등 지역주민에게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투자를 많이 하는 쪽만 살아남는 출혈경쟁은 피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어 “그동안 의정부성모병원이 상급종합을 추진하지 않은 이유는 지역주민들에게 과도한 의료비를 부담시키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덧붙였다.

 

단순히 최신식 장비를 구비하고 병상을 늘리는 등의 과잉투자 방식의 경쟁보다는 경기동북부 지역적 특성에 맞춰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역시 을지병원 건립에 대응하기 위해 외래 협진체계 등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전해명 원장은 “ 현재 외래가 포화상태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내부적으로 협진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오래된 외래 시스템을 변경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을지병원이 지역에 들어서면 우리 병원의 건물 외벽 도색이라도 한 번 더 하는 등 좀 더 좋아지는 부분이 있지 않겠느냐”며 “병원도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애란기자 aer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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