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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병원, 체질 개선 확연···만성 적자경영 탈피
전년 이어 2년 연속 흑자 예상, 지향점 ‘재활’ 설정
[ 2016년 12월 24일 07시 45분 ]

산업재해 환자를 위한 근로복지공단 소속 병원들이 체질 개선을 통해 만성적자라는 주홍글씨를 지우는데 성공했다. 메르스 등 어려운 병원환경 속에 거둔 성과인 만큼 의미를 더한다.
 
근로복지공단 산하 10개 병원들의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2009138억원, 2012276억원, 2013225억원 등 만성적자에 허덕였다.
 
산재의료 특성 상 환자들의 진료비 저부담, 저급여, 저수가 체계와 인건비 상승으로 근로복지공단 의료사업 경영수지는 좀처럼 맥을 추지 못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 같은 구조 속에서는 산재환자들에게 상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 전사적인 경영 활성화 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진료과 개편은 물론 신환자 적극 유치, 소속병원 이미지 개선 홍보 등에 초점을 두고 전직원이 경영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
 
낙후된 시설 개선과 진료시스템 개편도 이뤄졌다. 공단은 산하병원 10곳 중 7곳의 시설 공사를 통해 100병상을 축소했다. 입원환경 개선 일환이었다.
 
뿐만 아니라 의료와 보상, 재활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산재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지사 간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그 결과 진료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전년대비 일평균 206명의 환자가 늘었다. 비율로는 6.1% 증가다.
 
환자가 늘면서 경영수지도 대폭 개선됐다. 좀처럼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경영수지는 2014년부터 점차 회복세로 전환됐다.
 
3자리 수이던 적자액이 2자리 수로 줄었고, 마침내 2015년에는 16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손익 균형 달성에 성공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도 무난한 흑자가 예상된다. 근로복지공단은 2016년 의료사업 수입 2378억원, 지출 2376억원 등 2억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경영수지 개선에 성공한 근로복지공단의 체질 개선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공단은 산재환자의 조속한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치료 강화를 최우선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실천에 옮기는 중이다.
 
진폐나 만성기질환 치료에서 벗어나 재활전문센터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개편하고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간 재활의학 협진진료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재활프로그램 개발과 수가 시범사업을 벌이고, 산재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보험자병원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재활프로그램 개발 TF'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산재의료재활 활성화를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병원 재활전문센터가 100병상에서 160병상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에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직영하는 10개 병원 중 처음으로 대구병원에 재활의학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산재의료재활 표준화 및 관련 의학연구를 시작했다.
 
재활의학연구센터를 통해 산재 재활프로그램 개발과 연구를 수행하고, 프로그램 보급과 산재의료재활 관련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앞으로 산재재활 연구를 통해 환자별 맞춤형 통합 재활서비스를 강화해 산재근로자의 조속한 직업·사회복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재활시스템 확대, 심장 및 호흡재활 등 새로운 의료재활시스템 정착, 통합의료재활 프로세스를 구축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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