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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새해 야심작 출격 준비 완료
"통합진료·응급의료 등 특성화 사활-환자중심 시스템 구축 만전"
[ 2017년 01월 03일 12시 08분 ]
[신년기획 下]2017년 정유년(丁酉年), 각 병원을 대표해 효자역할을 할 센터들이 채비를 마치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에 대비에 심혈을 기울였고,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병원들도 속속들이 생겨났다. 2017년 각 병원들의 위상을 제고시켜줄 각 센터들을 만나 본다. [편집자주]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구하라”···부산백병원 통합치료센터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 지고 결혼이 늦어지면서 불임 및 저출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15년 우리나라의 출생아수는 43만 명, 그리고 합계출산율은 1.24에 불과하다.
 
더욱이 국내 모성 사망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OECD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부터 모성사망과 신생아사망을 줄이고자 정부 차원에서 전국 권역별 고위험 임신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설립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산백병원은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하고 2017년 출바선 앞에 서 있다.
 
기존의 의료 역량,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치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 숙련된 의료진 및 병원의 강력한 지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복지부로부터 부산·울산·경남 권역의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승인 받았으며 이제는 부산울산경남 권역 내 유일한 모자보건 통합치료센터로서의 진료체계를 갖추게 됐다.
 
실제 본원 개원과 동시에 1979년 문을 열어 현재까지 37년 간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지역 내 산부인과 진료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
 
성문수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경 내 고위험산모와 신생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치료할 시설 및 이송·관리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역단위 모자보건센터로서의 기능을 확립하겠다지역 내 교육 기능과 환자 관리, 이송체계 확립 등 현재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다른 응급실···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강릉아산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2017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2014년 권역응급센터로 선정된 이후 응급실 확장 공사와 의료장비 및 인력 보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전담 의료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하고 복지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증축 및 리모델링은 감염관리를 위해 환자와 보호자 통제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응급실 입원 전 환자분류구역을 설치하고 음압격리실을 설치하는 등 변경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을 준수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 665(201)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증축 공사해 1250(378) 규모로 확장하고 진료구역을 환자분류소, 응급환자구역, 중증응급환자구역, 소아환자 진료실 등으로 구분했다.
 
응급환자 전용의 일반병동과 집중치료실을 설치해 중증응급환자를 전담하는 권역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신종감염질환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선별진료소, 음압격리실, 일반격리실을 별도로 운영하는 한편 갑작스런 응급수술을 대비해 응급수술실도 갖췄다.
 
응급환자 전용의 CT 촬영실, 일반 촬영실, 수술실 등을 별도로 운영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증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현권 원장은 중증응급의료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 내 응급환자의 최종치료기관으로서 영동지역 응급의료시스템을 강화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호흡기질환은 우리가”···인하대병원 공공전문진료센터

인하대병원은 지역 내 호흡기질환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공공전문진료센터를 개소, 본격 운영에 나서는 병원은 지난 2016년 7월 호흡기 전문진료 분야를 담당하는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선정됐다. 지정 운영기간은 3년이다.

류정선  폐암센터장은 “호흡기질환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인천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호흡기질환에 대한 예방, 진단, 치료 분야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대표적 호흡기계통질환인 폐렴의 경우 인천 지역 진료실 인원을 비교했을 때 2013년 대비 2015년에 12.6% 증가했다.

류 센터장은 “인천지역이 갖는 지역적 특성이 많이 고려됐기 때문”이라며 “호흡기질환의 직접적 위험요인에 대해 우리 사회가 주목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하대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지료센터가 눈에 띄지 않았던 의료사각지대에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3차병원 위상 모색···순천향대 부천병원 특성화센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올해 개원 16주년을 맞아 환자 중심 의료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병원은 전문센터 개소 및 외래진료 공간을 질환별로 재배치 중이다.
 
지난해에는 인천·부천·시흥시 420만명 권역 인구의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여성의학센터, 수면의학센터, 뇌신경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등 다양한 전문센터가 개소했다.
 
2017년에는 척추관절센터, 비뇨신장센터 등이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주차 타워 증축, 주차 공간 안내 시스템 및 전기차 충전소 구축 등 병원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3차 의료기관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6년이라는 세월의 흔적이 묻은 병동을 새단장하기 위해 본관 122병동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약 3년 간 본관 16개 병동의 리모델링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병동 리모델링의 전체적인 컨셉은 자연 친화적인 우드 톤을 통해 환자들에게 시각적,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모던하고 세련된 공간 디자인으로 고급화를 추구한다.
 
이문성 원장은 과감히 340억원을 투자해 서부권 최고의 명품 병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병원 구성원의 사고와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의료서비스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여는 등 진료와 시설 모든 면에서 환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생아 건강권 사수”···이대목동병원 태아치료센터
 
이대목동병원은 그동안 산부인과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강점을 살려 최근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맞춤형 센터 개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8일 조산예방치료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던 이대목동병원은 조만간 태아치료센터의 문을 열고 오는 20171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태아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산부인과 박미혜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태아치료센터에는 소아외과, 신생아 및 소아마취과 교수 등 의료진의 협진이 가미된다.
 
센터는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정밀한 태아치료를 위해서 센터는 고해상도의 초음파를 이용한 정확한 태아 이상 진단 서비스와 같은 내과적 치료법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태아체액저류로 인해 발생하는 흉수, 복수, 방광천자술을 비롯한 태아단락술, 태아빈혈에 대한 태아수혈, 단일융모막쌍태아합병증에 대한 태아내시경을 통한 레이저 치료 및 고주파 융해술 등의 외과적 치료법도 제공된다.
 
태아단락술은 흉수나 복수가 찼을 때 관을 삽입해 물을 빼주는 시술법이며 고주파 융해술은 병소를 바늘로 찔러 바늘 끝에서 라디오파를 발생시켜 주변 조직을 열로 응고시키는 치료법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분만 중 자궁 외 치료 시술(Ex-utero Intrapartum Treatment, EXIT) 등의 치료법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미혜 센터장은 신생아의 약 3~4% 정도가 기형아로 출생되는데 이러한 기형아도 엄마 뱃속에서부터 치유받을 권리가 있는 고귀한 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전 정밀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기형을 정확히 진단한 후 출생 전부터 최선의 태아치료를 계획하고 제공해 신생아 건강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디 daily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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