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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 베트남 청각장애 여아 ‘인공와우수술’
[ 2017년 01월 04일 17시 03분 ]


강동경희대병원(병원장 김기택)은 최근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베트남 어린이에게 청력향상을 돕는 인공와우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공와우수술을 받은 린단(Linh Dan, 6세·여)은 선천성 청각장애로 지난 8월 병원이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효성그룹과 함께 한 현지 의료봉사로 인연을 맺었다.
 

병원은 지난해 12월 린단을 초청해서 8가지 청력검사 및 신경반응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고도난청 진단이 나오자 왼쪽 귀에 인공와우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인공와우수술은 보청기로 효과가 제한적인 경우 인공와우장치를 귀 뒤쪽 피부 밑에 이식, 달팽이관에 전기적 자극을 가해 소리를 듣게 하는 치료법이다.
 

수술을 담당한 이비인후과 변재용 교수는 “린단에게 ‘희망의 소리’를 선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청력 향상으로 가족 및 또래 친구들과 소통이 늘어나고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지난 2007년 아제르바이잔을 시작으로 2010년 지진피해를 겪은 아이티, 2011년 중국 연변, 2013년 캄보디아, 2015년 네팔 등 지속적인 해외 의료봉사를 해왔으며 향후 기아대책 등 효성그룹과 협력을 통해 베트남 현지 의료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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