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6월23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넥타이 금지 성난 '의심(醫心)'···복지부 ‘전전긍긍’
“과도한 간섭” 불만 확산되자 “강제 아닌 권고사안” 해명
[ 2017년 01월 12일 10시 00분 ]
넥타이 착용 금지, 반지시계 제한 등 의사의 복장 권고안에 대한 의료계의 반감이 거세지면서 정부가 의심(醫心) 달래기에 나섰다.
 
강제 규정이 아닌 권고사항인 만큼 의사 옥죄기로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다. 무엇보다 병원감염 예방을 위한 취지를 감안, 적극적인 동참도 주문했다.
 
의사들의 공분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감염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복장 권고문에 기인한다.
 
복지부는 의료인 근무복을 매개로 한 감염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위생 수칙을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필요하다며 유관단체들을 대상으로 권고안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권고안에는 수술복 형태의 반팔 근무복 착용 권고 가운 및 넥타이 착용 지양 반지, 시계 등 장신구 착용 자제 단정한 머리모양 처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사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감염 예방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의사의 복장까지 규정하는 것은 지나친 간섭이라는 불만이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반지나 시계 착용을 제한하고 나아가 헤어스타일까지 간섭하는 것은 의료인 복장 규정이라고 하기에 민망한 수준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기업들의 구시대적 사내 규정을 의사들에게 요구하고 있다이는 인권침해 소지 논란까지 확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권고안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대한의사협회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대한의사협회 김주현 대변인은 "권고안 수용 및 참여 여부는 권고문 내용을 검토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취지에 십분 공감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상반되는 결과라는 입장이다.
 
이번 권고안 제정을 추진 중인 복지부 질병정책과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의료단체 및 감염관련 학회 등과 함께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강제안이 아닌 권고안인 만큼 복장 규정을 위반한 의료인을 처벌하려는 취지가 결코 아니고, 처벌할 수도 없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넥타이와 시계, 반지 등 의료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항목과 관련해서는 수정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 관계자는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권고안에 담으려 하지는 않는다논란이 커지고 있는 넥타이, 장신구 등에 대해서는 의료단체 의견을 통해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팔 근무복 착용 항목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관들의 비용 부담을 감안해 향후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르스 사태 이후 국회에서도 의료인 복장 규제 움직임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의료인이 가운이나 수술복 등을 입고 의료기관 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당시 의협은 의료인 복장과 병원감염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료인 자체를 감염매개체로 인식, 법률로 강제하는 것은 과잉입법이자 인권침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의사, 넥타이 착용 금지···반지·시계도 자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의사-치과기공사 짬짜미 ‘사무장병원’ 적발 (2017-01-12 11:20:17)
연임 아닌 모교 연대 복귀 전망 손명세 심평원장 (2017-01-12 05:31:25)
노오규 교수·허재성 임상강사(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대한암학회 머크학술상
(주)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김철우 대표(서울대병원 명예교수), 2017 아스타나 경제포럼 특강
제6회 광동 암학술상, 국립암센터 김정선·임명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이혁 교수
한독 음성공장, '2017 녹색기업' 최우수상
이대목동병원 심기남·태정현 교수팀, 제25차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젊은연구자상
윤승규 교수(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2017년도 과학기술진흥 장관상
김인호 원장(김인호소아청소년과), 제5대 의사수필가협회장
김우경 교수(길병원 신경외과),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권용진 교수·국제사업본부장 이광웅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 조원구 지원장 1급 승진 外
박경동 병원장(대구효성병원), 제11회 한미중소병원상
김창우 정동병원장(서울 동작구) 모친상
김미숙 참사랑내과원장 부친상·배웅직 참사랑소아과원장 장인상
성지동 성균관의대 교수 빙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