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1월23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2살 여아에 버려진 링거호스 재사용 병원
경찰 수사
[ 2017년 01월 12일 15시 07분 ]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다른 환자가 사용했던 링거 호스를 2살 된 여자아이에게 재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께 경남 사천시 한 병원에서 장염에 의한 탈수현상을 보인 A(2·여)양에게 간호사가 링거를 놓는 과정에서 폐기물통에 버려졌던 호스를 주삿바늘에 연결했다. 폐기물통에 버려진 호스 일부가 침대 위에 올려져 있자 이를 새 호스로 착각한 것이다.

이 호스에는 약간의 피가 묻어 있었으며 수액도 조금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A양의 어머니 B(36)씨가 항의하자 간호사는 주삿바늘을 뺀 뒤 의사를 불렀다.

 

의사는 "만약 감염됐다면 두드러기 등 특정 증상이 나타나야 하는데 살펴본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혈액감염 여부는 병원에서 책임지고 추가 검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B 씨는 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4일이 지난 뒤 갑자기 A양의 배가 부풀어 오르며 딱딱하게 굳어지기 시작했다.
 

놀란 B 씨는 진주의 한 병원에 딸을 입원시켰다. 병원에서는 장폐색 진단을 내렸다.
 

B 씨는 사천의 병원에서 링거 호스를 재사용하고 후속 조처도 제대로 하지 않아 딸이 아프다며 해당 병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병원은 "링거 호스를 잘못 연결한 과실은 인정하며 A양의 혈액감염 여부는 단정할 수 없는 만큼 지켜본 뒤 이상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실수로 링거 호스를 잘못 연결한 것은 인정하나 장폐색은 링거 호스 재사용과 의학적 연관성이 없다"며 "혈액검사를 해본 뒤 병원이 책임질 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책임을 지겠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B 씨 진술을 토대로 병원 관계자를 불러 적절한 후속 조처 여부 등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기뉴스이거나 송고가 되지 않도록 설정됨
연합뉴스 home1223@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동규 교수 논문, ‘한국을 빛낸 사람들’ 등재 (2017-01-12 15:43:20)
서울대병원 건립 추진 첨단외래센터 '복병' (2017-01-12 11:50:00)
데일리메디 경력기자 모집
김상범(외과) 원자력병원 임상중개연구부장
한양대병원 병원 학교, 서울시교육청 감사장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황흥곤 교수(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
최명근 박사, 한인 최초 미국 웨일코넬의대 학장
분당제생병원, 위암수술 권위자 서성옥 박사 영입
대한병원협회 이상도 부회장·안종성 기획이사
임계연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소아영상의학회장 취임
김형지 노인비뇨기요양연구회 회장
윤동호(전 서울보라매병원장·전 을지중앙의료원장)씨 별세
김은기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의사 조모상
김병기 선부 한빛의원 원장 부친상-송영섭 울산의대 교수 장인상
이근식 이근식내과병원장 별세·이상욱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기과 교수 부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