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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시설·실력' 조화 오송 실험동물센터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시험 전초기지 자리매김
[ 2017년 03월 06일 15시 10분 ]
신약개발 성패의 절반은 전임상시험에 달렸다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전임상의 중차대함을 의미한다. 전임상시험은 새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을 사람에게 사용하기 전에 동물에게 먼저 투여해 부작용이나 독성, 효과 등을 알아보는 과정이다. 새로운 약이 세상 빛을 보기 위해 거쳐야 할 첫 번째 관문인 셈이다. 때문에 이 임상에 사용되는 실험동물에 대한 중요성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시험의 정확성을 위해 특정 병원체 감염이 전혀 없는 동물이 주로 사용되는 만큼 그 동물의 질 관리가 핵심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신약개발 강국으로의 변모를 꿰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시설 중 하나라는 평가다.
 
원스톱 서비스
 
오송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최적의 동물 사육환경은 물론 동물실험 전용의 MRI, PET, CT 등 다양한 최신 영상장비와 수술 및 분석 장비를 갖추고 있다.
 
소형 실험동물인 마우스, 랫부터 토끼, , 돼지 등 중·대동물과 사람과 가장 가까운 원숭이까지 다양한 실험동물을 이용한 전임상시험 지원이 가능하다.
 
최근 벤처나 중소기업들의 연구지원 의뢰 급증 배경에는 센터가 보유한 시설과 최첨단 장비 및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한 원스톱 서비스의 효용성에 대한 만족감이 자리한다.
 
아울러 오송재단 지원사업과의 연계로 시험 초기단계부터 인허가를 고려하면서 더욱 빠르고 정확한 동물실험 전개가 이뤄지고, 성과 역시 두드러진다.
 
세포치료제와 나노조영제에 대한 동물실험 후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과 GLP 시험진입, 의료기기 승인신청 지원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최적 연구환경
 
실험동물센터는 동물들의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환경을 유지하는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각 종별로 최적의 항온·항습시설과 자동음수공급장치,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사육케이지 등을 갖춰 청정환경을 조성한 것은 물론, 전문인력이 24시간, 365일 상주하며 관찰한다.
 
안정된 사육환경 외에도 동물 수를 줄이고 고도의 실험결과를 얻기 위한 최첨단 동물전용 영상장비 구축과 활용은 동물의 스트레스와 희생을 최소화 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시설가동 원년인 2014년부터 매년 11월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센터와 재단 관련 직원들이 오송재단 앞뜰에 마련된 위령비 앞에 모여 생명존중 행사를 연다.
 
국제인증 성과
 
실험동물센터는 국제적인 시설과 최적의 환경조건을 바탕으로 201511AAALAC(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 시설 완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에서 소형 마우스부터 개, 돼지를 비롯해 영장류까지 전 분야의 동물실험이 가능한 시설로써 AAALAC 인증을 받은 첫 사례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연구기관에서도 오송재단 실험동물센터를 통해 다양한 동물의 비임상 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미국 FDA에 등록 신청한 국내 업체에서 돼지 실험을 AAALAC 인증기관에서 실시할 것을 요구받아 실험동물센터에 의뢰해 동물실험 중에 있다.
 
국제인증과 함께 각종 첨단영상분석기기를 바탕으로 동물실험 전체 과정을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연구기관과 비교되는 가장 큰 경쟁력이다.
 
투자는 줄이지만 성과는 늘려
 
실험동물센터는 바이오헬스분야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게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이라 불리는 단계에서 기업의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비임상 연구 분야에 있어 기업의 예상 투자액을 1/10, 또는 1/20 가량 낮추고, 죽음의 계곡을 넘어 제품화와 사업화를 도와주고 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의 기초가 되는 PK(Pharmaco-Kinetics, 약동학) 평가, 신약 및 의료기기 시험의뢰, 예비 안전성 평가 등 의뢰자의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컨설팅을 제공한다.
 
실제 82개사의 유효성과 예비안전성 및 효능평가를 지원했다. 또한 201525건이었던 의료제품 비임상 시험 평가 지원은 2016년에는 3배가 넘는 78건을 기록했다. 

신약개발 지원 분야를 살펴보면, 영장류를 활용한 영상 기반 유효성 평가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그 일환으로 마모셋 동물모델을 다양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간화 마우스 개발
 
오송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세계적인 동물실험 연구지원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간화 마우스 개발과 마모셋 원숭이 질병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세계적인 실험동물기관인 일본 CIEA(실험동물중앙연구소)를 방문해서 매년 정기 전략회의 개최는 물론 인간화 마우스와 마모셋 원숭이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간화 마우스와 마모셋를 활용한 C형 간염 등 인간 특이적 감염증 연구와 고부가가치 의료제품의 유효성 및 예비안전성 평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센터는 전주기적 의료제품 개발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국내 의료제품 개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관이 함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병화 실험동물센터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우뚝 서도록 실험동물센터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센터의 우수한 자산들을 활용해 성공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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