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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째 무소식 경북대병원장·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탄핵에 대선정국으로 인사 지연, 충남대병원장·심평원장은 임명
[ 2017년 05월 08일 05시 23분 ]

국정혼란과 조기대선으로 보건의료분야 공공기관장 인선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기관장의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 인선이 완료되지 않은 곳은 경북대병원장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이며, 충남대병원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수개월째 미뤄지다가 최근에야 마무리 됐다.
 

공공기관장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무부처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때문에 혼란한 국정과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수 없어 길게는 수개월째 연기됐다.
 

아직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경북대병원장은 前조병채 병원장 임기가 4월15일 만료되고 16일부터 정호영 진료처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대병원 이사회는 지난 2월 정호영 진료처장(57·외과)과 박재용 前칠곡경북대병원장(58·호흡기내과)을 최종 임용후보자로 결정하고 교육부에 임용 동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아직까지도 병원장 임용에 대한 결정 사항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병원 한 관계자는 “아직 후임 병원장에 대한 통보는 받지 못한 상태이고 지난 16일부터 정호영 진료처장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도 신임 원장을 찾지 못해 지난해 9월 임기가 끝난 석승한 원장이 아직까지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적임자를 찾지 못해 8개월 여 동안 인사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인증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 공모에 응한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충남의대 김봉옥 교수와 울산의대 이상일 교수는 각각 1.2순위 후보자로 선정해 복지부에 추천했지만 임명된 인물은 없다.
 

충남대병원은 지난해 10월 김봉옥 병원장의 임기가 만료됐지만 교육부에서 신임 병원장을 임용하지 않아 한 달 여 공석이 발생했다.
 

하지만 후보군이었던 송민호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선임돼 지난 11월 10일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심평원 역시 손명세 원장 임기가 금년 2월4일 종료되고 한 달여가 지난 3월 10일에 충북대병원 김승택 교수(혈액종양내과)가 황교안 권한대행의 임명으로 3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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