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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몸살 국립대병원···액수만 '357억'
2016년 감사보고서 분석, 전남대 110억·서울대 94억
[ 2017년 05월 10일 06시 15분 ]

국립대학교병원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송은 165건으로, 그 금액만 무려 357억 4687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가액 기준으로는 전남대학교병원이 110억465만원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고, 서울대학교병원은 소송건수가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9일 데일리메디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전국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11곳 중 전북대병원은 계류 중인 소송 건수만 공개했고, 충북대병원은 건수와 소송가액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충북대병원을 제외한 10개 병원은 평균 18건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있다. 

전남대병원은 피고로 계류 중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23건이다. 건수는 전체 평균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지만 소송 금액은 110억460만원에 달한다.


의료사고 소송 외에도 규모가 큰 통상임금 및 근로자 지위확인 관련 2심 소송도 진행 중이다. 앞선 임금소송 1심 판결에 따른 임금 차액 및 이자로 76억411만원을 지급한 상태다.


서울대병원은 가장 많은 44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며 소송가액은 94억2200만원이다. 부산대병원은 피소된 소송 사건이 41건으로 서울대병원의 뒤를 이었다. 소송가액은 70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은 각각 11건과 14건의 소송이 계류돼 있다. 경상대병원이 진행 중인 소송가액은 33억3212만원, 충남대병원은 30억5100만원이다.


경북대병원도 두 병원과 비슷하게 11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소송금액은 11억4423만원으로 나타났다.


강원대병원은 가장 적은 2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안과와 소아청소년과 관련 사건으로 소송가액은 6960만원이다. 제주대병원은 5건의 소송이 계류돼 있으며 소송액은 7억1625만원이다.


한편, 분석 내용은 2017년 4월 감사보고서 제출 기준 국립대병원이 휘말린 의료분쟁 등의 현황일 뿐 손해배상 책임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김성미기자 ksm674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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