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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변경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내달 공사 재개
2800억 투자 11개 전문질환센터 등 755병상, 시공사 미정
[ 2017년 05월 10일 11시 02분 ]

그동안 지지부진 공사재개 소식만 무성하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사진]이 마침내 6월 5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지난 2014년 12월 이후 중단된 공사가 30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 시공과 관련한 건설사가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연세의료원과 용인시는 내달 5일 오후 3시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재개 및 용인연세 의료복합도시첨단산업단지 준비단 창단 선포식을 진행한다.   


 

병원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0년 2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008년 5월 용인시 기흥구 소재 6만9542㎡(2만1036평) 부지에 지상 25층, 1024병상 규모로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첨단시설 투자로 기존 병원과 차별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질병은 물론 예방교육과 연구소 기능까지 갖춘 첨단 미래형 복합의료기관 건립을 구상했다.
 

하지만 자금난 등으로 지난 2014년 공사가 중단되면서 800병상 규모로 줄어들었다.
 

이후 올해 2월 발표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음압병상 설치와 병상 간격 등을 반영, 불가피하게 설계를 변경하면서 755병상으로 축소됐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총 280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3층에 암센터와 심혈관센터 등 11개 전문질환센터를 건립한다.  
 

때문에 이번 설계 변경으로 착공일도 불가피하게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 시공사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3월 27일 입찰등록을 진행하고 같은 달 2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4월 26일 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됐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처음 공사를 진행한 롯데건설과 포스코, 한화, 현대, 대림, 대우, GS, 두산 등 8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의료원 한 관계자는 “6월 5일 착공식 보다는 건립 재개 세레머니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면서 "용인시와 시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선포식의 세부 계획은 용인시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착공식이 정해져 시공사도 빠른 시일 안에 결정될 것”이라면서 “공사업체 입찰을 진행했지만 아직 선정된 건설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다시 입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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