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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 심혈관 사망 위험 높아"
연세대보건대학원 연구팀, 50만명 측정···"향후 치료전략 재정립"
[ 2017년 05월 10일 12시 06분 ]

성인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FH,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환자의 유병률과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심혈관질환 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됐다.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과 위험성에 대한 현황을 한국인 대상 후향적 장기 추적 조사를 통해 파악한 의미 있는 연구라는 평가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최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5차 서울국제내분비학회(SICEM)’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지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종합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50만2966명을 대상으로 콕스 비례위험모형(Cox proportional hazard model)을 이용, 기저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과 사망 간의 관련성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20세 이상 성인의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0.11%~0.3%였다. 총 14.6년의 추적 기간 동안 관찰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6.6%로 집계됐다.


특히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전체 사망 위험과 심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아닌 경우보다 높았다.


이는 심혈관질환 사망의 혼란 변수로 알려진 연령, 성별, 흡연, 음주량, 체질량 지수(BMI), 고혈압 및 당뇨병 유무, 과거 심혈관질환 병력 등을 모두 통제한 결과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은 LDL 콜레스테롤(LDL-C) 수치 조절이 어렵고 치료 옵션에도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노피 의학부 김똘미 상무는 “연구를 통해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연관성이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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