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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협회 "법인화 재추진-공동구매 등 모색"
"중소병원진흥협회로 명칭 바꾸고 신용협동조합 설립"
[ 2017년 08월 11일 12시 58분 ]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가 숙원사업인 법인화를 재추진한다.

 
중소병원협회 이송 회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인화를 재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한중소병원협회가 아닌 대한중소병원진흥협회로 정부와의 정책을 도모하기 위함이 아닌 회원들의 실질적인 권익을 도모하기 위해 진흥을 더했다. 

취임 초부터 법인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해온 이송 회장은 중소병원진흥협회로 법인화시켜 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의료기기와 진료 소모품 등을 공동구매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송 회장은 복지부 등 정부기관과 정책 추진과 관련해 협의를 하려고 해도 임의단체로 머물러 있어 실질적인 논의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정책은 대한병원협회가 하고 있으니 중소병원협회는 회원병원들이 어려운 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신협 등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국의 중소병원은 1800여 개소로 한 병원당 5000만원을 모으면 900억원이 되고 1억원씩 모으면 1800억원이 된다.
 
이 자금을 저금리로 일선병원들에게 융통해 준다는 것이다.
 
이송 회장은 요즘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각 병원마다 특정질환의 수입이 많은 곳은 계절별로 수입이 크게 차이가 난다면서 수입이 적은 몇 개월 동안 협회 신협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받으면 어려운 시기를 조금은 힘을 덜고 갈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의료장비나 의료소모품 등을 협회가 저가로 공동구매하면 병원의 지출이 줄어들게 되니까 부담을 덜수 있다면서 발표되는 정부정책은 모두 병원 문을 닫으라는 정책뿐이다. 어려운 시기를 서로 상부상조해 가며 슬기롭게 넘겨야 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비급여의 급여화 전환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의 새 정부 보장성 강화는 중소병원은 그만 문 닫으라는 정책이라면서 병원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이 많아 문을 닫을 수는 없으니 우리끼리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한탄했다.
 
그는 일단 협회를 법인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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