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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소아당뇨병 기능적 완치 가능 기기 개발
美바이어사이트, 'PEC-Direct' 자동 인슐린분비 장치
[ 2017년 08월 13일 19시 23분 ]

최근 미국에서 제1형 소아 당뇨병 환자 두 명이 치료를 위해 피부 밑에 배아줄기세포 생성 장치를 이식했다.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소재 재생의학 전문기업 바이어사이트(Viacyte)가 'PEC-Direct'라는 신용카드 크기의 인슐린 분비 장치를 개발했다.
 

PEC-Direct는 4억2200만명의 전세계 당뇨인구 중 약 10%인 제1형 당뇨환자를 위해 고안됐다. 제 1형 당뇨는 신체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생성해내는 췌장 내 베타세포를 실수로 손상시키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 장치 안에는 배아줄기세포 내에서 추출한 섬세포들이 들어 있다. 섬세포는 배아줄기세포 중 체내에서 제 1형 당뇨를 없앨 수 있는 베타세포로 분화된다.
 

PEC-Direct는 팔뚝 등의 부위 피부 밑에 심는다. 환자의 혈당 수치가 상승하면 이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PEC-Direct가 자동적으로 인슐린을 생산해낸다.
 

이 과정을 거치면 약 3개월 후 베타 세포로 분화해 인슐린을 분비할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바이어사이트의 폴 라이킨드 박사는 “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기능적인 치료”라면서 “질환에 대한 자가 면역체계를 생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완벽한 치료법은 아니지만 환자들에게 부족한 베타 세포를 생성해낸다는 점에서 사실상 완치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1형 당뇨병 2명이 이식한 이 장치는 가까운 시일 내 추가 대상자에게 심을 예정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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