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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식은 의학전문대학원, 정원도 응시율도 급감
2018 MEET·DEET 시험, 전년대비 7.6% 감소···의대 전환 영향
[ 2017년 09월 30일 16시 25분 ]

의학전문대학원의 의과대학 회귀 이후 의전원이나 치전원 입학을 위해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하는 MEET나 DEET 시험(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응시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최근 공개한 ‘2018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채점 결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원자 총 4006명 중 결시자 526명을 제외한 실제 응시자는 3480명으로, 전년도 3768명과 비교해 7.6% 감소했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응시자는 2015학년도부터 급감해 올해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4~2018 의전원·치전원 모집정원 비교(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이는 대다수 대학들이 의전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했거나 의전원이나 치전원 모집정원을 대폭 줄인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2015학년도에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11개 학교가, 2017학년도에는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11개 학교가 의전원에서 의대로 복귀했다.
 

2018년도 의전원 유지 대학은 강원대와 건국대, 동국대, 제주대, 차의과학대 등 5개교다. 다만 동국대는 2020학년도부터 제주대는 2021학년도부터 의대 전환에 따라 학부 선발이 이뤄진다.
 

자료에 따르면 실제 응시 인원의 경우 2014학년도 9031명에서 2015학년도 6808명으로 24.6% 감소했으며, 2018학년도에는 3480명을 기록, 4년 전과 비교해 무려 61.5%나 줄었다.

올해 응시자의 정원(301명) 대비 경쟁률은 11.56대 1로, 모집정원 감소에 따라 전년도 같은 기준의 정원(458명) 대비 경쟁률 8.23대 1보다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 관계자는 “동국대는 2020학년도부터 제주대는 2021학년도부터 의전원 모집이 폐지되고 완전히 학부 선발로 모집하는 만큼 정원은 더욱 감소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응시자 성별로는 남자 1722명(49.5%), 여자 1758명(50.5%)으로 여자가 36여 명 많았고, 학력별로는 대학 졸업자가 2504명(72.0%), 졸업예정자가 976명(2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생물학이 1493명(42.9%)로 가장 많았고, 화학 285명(8.2%), 물리.통계/수학 115명(3.3%), 인문/사회 317명(9.1%), 공대/자연대 766명(22.0%) 등이었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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