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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고비용 등 부담 여전…지원방안 절실"
백구현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 2017년 10월 19일 06시 46분 ]

정형외과 수술시 들어가는 비용 중 일부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백구현 이사장[사진]은 18일 추계학술대회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형외과 수술시 들어가는 비용들에 대해 더 많은 지원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이사장은 “정형외과 수술의 경우 장비·수술실 환경 유지 등 일반적인 수술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비용과 관련한 일부 문제는 해결됐지만 여전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공관절수술의 경우, 수술 과정에서 균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감염을 피하기 위해 공기가 한쪽으로 흐르게 하는 라미나플로우(Laminar Flow)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른 수술에 비해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는 “정형외과는 ‘목수’로 불릴 만큼 많은 장비를 사용하는데 장비 사용 후 관리하는 인력, 장비를 보관하기 위한 창고 등 수술 이외의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감에도 지원이 부족해 부담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정형외과학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보험위원회 간사를 주축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TF팀은 정형외과 수술 장비를 관리하는 인력 비용, 보관하는 창고비 등에 대해 정부에게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백 이사장은 “TF팀은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 전달을 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일관성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며 큰 변수가 있지 않는 한 꾸준히 유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3D프린터 기반 인공관절 및 연골·근육 재생 치료법 주목해야”
 

백구현 이사장은 "정형외과에서 주목할 기술로 3D프린터를 꼽고 연골·근육 재생 분야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D프린터의 경우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을 만들 수 있어 정형외과에서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전망 한다”고 밝혔다.
 

현재도 인공관절이 사이즈별로 잘 구비 돼 있지만 환자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100% 같은 모양의 관절을 이식 것은 불가능한 상황인데 3D프린터를 잘 접목시키면 건강할 당시 관절 모양 그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백구현 이사장은 앞으로 연골과 근육에 대한 연구가 더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체에서 재생이 안되는게 3가지 있는데 신경조직과 근육, 연골”이라며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육이 필수적이며 연골의 경우에도 재생이 가능해지면 고령화로 발생하는 정형외과 질환 많은 부분이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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