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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기업들 '첨단 교육센터' 둥지 트는 한국
“높은 환자 밀도·빠른 혁신 등 고려, 인접국가 교육 연계도 가능"
[ 2017년 11월 08일 12시 24분 ]
의대생은 물론 전공의, 전문의 등 국내 의료진들의 술기 교육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트레이닝 센터가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은 첨단 장비가 집약돼 있는 한국의 병원 시스템과 의료진의 뛰어난 술기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올림푸스와 메드트로닉, 인튜이티브서지컬 등은 최근 의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올림푸스의 K-TEC은 인천 송도, 메드트로닉의 이노베이션 센터(MIC)는 충북 오송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7일 개관식을 가진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수술혁신센터는 서울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에 마련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것은 올림푸스의 K-TEC이다. 연면적 6630㎡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수술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내시경 및 복강경 핸즈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센터에서 대한외과학회가 3년차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진들이 의료기기 수리가 이뤄지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내에서 수요가 높은 내시경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오송에 위치한 메드트로닉의 MIC는 첨복단지특별법의 적용을 받아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최신 의료기기 제품을 의사들이 미리 사용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VT, ICU, Surgical Lab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교육실이 존재하며 의료기기 R&D 센터도 설치됐다.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국내 의료진들이 직접 사용하게 하고 평가 결과를 메드트로닉의 다른 R&D 센터와 공유하며 차세대 기기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MIC 외과수술교육실
 
지난 7일 개소식을 가진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수술혁신센터는 총 5개의 작업 공간에 7대의 다빈치 시스템을 갖추고 로봇수술 교육을 시행한다.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존재하는 트레이닝 센터가 로봇수술의 의학적 부분을 담당한다면 DMC의 수술혁신센터는 수술로봇의 기계적 부분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이밖에도 다른 기관들과의 협업 및 합동 교육 세션에 참여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과 강의장 등이 마련됐으며 데모룸 등에서는 일반인들을 위한 체험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기업들 "매출 증대 보다 의학교육 지원 의미 크다" 강조
 
국내 의료 트레이닝 센터 기획을 추진한 기업들의 공통된 목소리는 “제품 홍보 목적만으로 보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실제 규모로만 따진다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비중은 1%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트레이닝 센터는 직접적 매출 증대보다 의학교육 지원의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올림푸스한국의 타마이 타케시 의료총괄부문장은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에서도 한국의 매출은 중국이나 일본보다 낮은 편이다. 그러나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 환경을 구축하고 의료진의 교육을 돕는 것도 중요한 책임”이라며 “트레이닝 센터의 경우 최신 기술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측면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 허준 대표도 “트레이닝 센터는 교육과 더불어 국내외 의료진 간, 의사와 의공학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지원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차후에도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심혈관과 재건, 당뇨치료, 체외임상시험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규모에 비해 수술 건수가 많고 최신 의료기술이 밀집돼 있다는 점도 투자 요인의 하나다.

인튜이티브서지컬 CEO 게리 굿하트는 “다빈치는 현재 총 66개국에 보급돼 있는데 한국의 경우 가장 큰 시장은 아니지만 혁신적인 의료인들이 존재하고 국제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튜이티브의 지향과 일치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다빈치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5~16%의 성장세를 보여 왔는데 한국에서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게리 굿하트 CEO는 “트레이닝 센터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를 위한 투자”라며 “한국의 의료인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국가와의 연계 교육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술기가 좋은 한국 의료진이 인접 국가에 의료 기술을 전파할 때도 이 같은 트레이닝 센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의료총괄부문장은 “한국은 환자수가 많고 술기 수준이 높으며 선진적 의료 기술을 갖춰 아시아의 다른 국가를 교육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며 중국·태국 등의 트레이닝 센터와 연계해 교육을 진행하는 데 K-TEC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해진기자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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