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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의사회 현·차기회장 소회와 다짐
"외과계 수가 지원정책 절실-회원들 불편 해소 최우선 노력"
[ 2017년 11월 27일 05시 25분 ]



"이익단체 성격에 맞게 회원들의 불편함 해소를 가장 큰 목표로 삼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지난 4일 12대 회장으로 선출된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이동수 차기 회장[사진 中]이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17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비뇨기과의사회 어홍선 회장[사진 左 두번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외과계 수가 지원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어홍선 회장은 “외과계는 타과에 비해 정책적으로 소외돼 있었다”라며 “이를 극복하고자 각과 회장들과 연대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1~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정책이 바뀌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과계의 수가 보전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어 회장은 “외과계 의사들은 짧은 순간 환자의 생명을 살려내기 위해 개인적인 시간도 포기하고 있다. 정책 개발을 통해 외과계의 수가 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외과계의 단기입원, 단기 수술에 대해 수가 보전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수가 측면에서 내과 의사들과의 형평성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 개발은 내과보다 뒤쳐져있고 소외된 외과계에도 균형을 맞춰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2017년 12월부터 2년간 비뇨기과이사회를 이끌게 된 이동수 차기 회장은 회원을 위한 단체의 수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12월부터 법률 관련 인터넷 강의 제공·의료배상제도 도입 추진


이동수 차기 회장은 “10여 년동안 어홍선 회장 옆에서 함께 일해왔는데 막상 회장이 되고 나니 큰 짐을 짊어진 기분이 들어 부담이 앞선다”라며 “함께 일할 분들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회원들을 위해 어떤 어려움도 함께 해결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의 불편함 해소’를 임기 2년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으며 이를 위한 활동으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법률 지식 교육을 강화를 꼽았다.


이동수 차기 회장은 “비뇨기과의사회 회원 2명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라며 작년 말과 올해 초 비뇨기과 개원의 2명이 현지조사와 방문확인 과정에서 자살한 비보를 언급했다.


그는 대한비뇨기과의사회가 개원의를 당면한 법률 문제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12대 회장으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할 일은 회원들의 안전과 복지”라며 “회원들이 문제 상황에 처했을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법률 지식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기 회장에 따르면 대한비뇨기과의사회는 12월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법률적인 내용을 다루는 강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NS를 통해 회원들이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개인적인 문제를 털어놓을 수 있는 비공개 공간을 만들어 담당 상임이사와 법률 자문 변호사가 빠르게 상담하고 대처할 방안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한비뇨기과의사회는 ‘의료배상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동수 차기 회장은 “의료배상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비뇨기과의사회는 협동조합을 통해 회원들의 기본적 배상과 보험료를 나눠 강제 가입 시킬 예정”이라며 “가장 기본적인 보험 혜택과 옵션에 맞는 배상 체계 등 비뇨기과 의사에 적합한 의료배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를 통해 회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진료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회원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다영기자 allzer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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