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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학회, '책임지도 전문의' 도입 본격화
이길연 수련이사 "내달 이사회 통과 후 수련병원별로 선임, 내년 3월 시작"
[ 2017년 11월 28일 05시 00분 ]

‘전공의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수련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외과학회가 책임지도 전문의 도입 준비를 본격화한다.
 

지난 27일 대한외과학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는 2018년 3월께 책임지도 전문의 도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외과학회 이길연 수련이사[사진]는 “책임지도 전문의 관련 안은 마련됐고 조금 수정을 해 다음 달 이사회 통과를 한 후 수련병원별로 전문의 선임이 이뤄질 계획”이라며 “교육 과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공의 수련제도의 전면 개편을 추진 중인 대한외과학회는 그간 전공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와 이를 총괄하는 책임지도 전문의 도입을 준비해왔다.
 

이길연 수련이사는 “현재 지도 전문의가 있지만, 각 병원마다 책임지고 역량을 평가할 인력의 필요성을 반영해 책임지도 전문의 도입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안(전공의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복지부가 수립해야 하는 전공의 종합계획에 지도 전문의를 관리할 수 있는 책임지도 전문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열린 ‘전공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대한의학회 박시내 수련교육위원은 “전공의 종합계획에도 책임지도 전문의 제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이 전공의 수련환경의 질적 개선이 중요해지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대한외과학회가 도입하게 될 책임지도 전문의는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길연 수련이사는 “책임지도 전문의가 하는 역할은 굉장히 다양하지만 전공의와 관련된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다”며 “술기, 이러닝(e-learning), 자율평가 시험 등이 병원별로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길연 수련이사는 “이와 함께 수련을 잘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대한외과학회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입한 책임지도 전문의에 대한 피드백 과정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길연 수련이사는 “이 같은 내용을 종합해서 외과학회에 분기마다 보고하고 반기마다 관계자들이 만나서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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