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2월23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약사회 vs 의협 ‘성분명 처방’ 신경전 재점화
"의사 리베이트 근절 가능" 對 "저가약 대체조제 실패"
[ 2017년 12월 02일 07시 02분 ]

대한약사회(약사회)와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성분명 처방’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신경전은 개선방안 권고안이 나올 이달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륨에서 마련한 공개토론회에서 약사회와 의협은 리베이트 개선방안 중 하나로 언급되는 ‘성분명 처방’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포문은 약사회가 열었다. 토론회 패널로 참여한 대한약사회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의사가 제약사, 도매상, 의료기기상, 약사 등 모든 이의 위에서 군림하고 있다”며 “리베이트 문제를 제약 유통부분에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의사에게 집중된 처방권 등을 바꿔주면 리베이트가 근절될 수 있다”며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통해 리베이트 문제를 발본색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반발했다. 환자 개개인의 특성이 모두 다르고, 약의 효과도 개인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에 맞는 처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조현호 의무이사는 “과거 저가약 대체조제에 대해 인센티브제를 시행한 적이 있고, 이는 실패했다”며 “환자들의 거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 조 이사는 “생동성시험에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 125%에 이른다”며 “약 효과가 환자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런 판단은 의사가 할 수 밖에 없다”고 반박하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생동성시험이란 오리지널 의약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생체시험을 뜻한다.
 

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125%라는 숫자는 극히 이례적인 경우에 해당 한다”며 “내년부터 생동성시험을 임상시험 수준으로 강화하면, 그때는 의협이 성분명 처방을 받아들이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토론회 시간 관계상 조현호 이사의 답변을 들을 수 없었고, 이에 따라 두 단체의 대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재우기자 k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대체조제 확대·성분명처방 분위기 조성 약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박재찬外
이관우 前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관우내과) 장녀
노환규 前 대한의사협회장, 최대집 후보 선대위원장
서울 서초구의사회 고도일회장(고도일병원)
서울 용산구의사회 김원곤 회장(열린보광의원)
서울 마포구의사회 박석준 회장(오세오안과의원)
서울 관악구의사회 서영주 회장(서내과의원)
서울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회장(옴므앤팜므성형외과의원)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이장휘 대표, 식약처장 표창
한창수 교수(고려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중앙자살예방센터장
서울 금천구의사회 유용규 회장(남문내과)
복지부 이재란·정영훈·손영래·송준헌·배경택 부이사관 승진
이창욱 서울성모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장모상
선우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