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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증 환자의 신장이식 수술
박근명 교수(인하대병원 외과)
[ 2017년 12월 04일 05시 42분 ]
신장은 손상되더라도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서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환자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어 질환의 조기발견이 매우 어렵다.

신부전증을 진단 받으면, 생명유지를 위해 신장의 기능을 대신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투석 치료를 한다. 투석을 하면 수분과 음식에 많은 제한이 따른다.

그런 측면에서 투석은 요독증의 합병증인 고혈압, 심낭염, 심한 빈혈, 신경 장애 등이 발생하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병증이 나타난 후에는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투석 환자는 사회적 활동과 시간의 제약을 받아 경제적 및 정신적으로 위축되고,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하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 신장이식을 결정하게 되는 환자가 많고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장이식은 망가진 신장의 기능을 완전히 복구하는 것으로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 이외에도 신장이 가지고 있는 여러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다.

즉, 만성 신부전증 환자가 신장병이 걸리기 전의 정상 신장기능을 가진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특히 청장년 나이에 성공적인 신장이식은 사회생활 복귀는 물론, 자유로운 신체활동, 식이요법 및 시간의 제한이 없고 소아의 경우 성장과 발육이 정상화 될 수 있다.
 
최근 이식과 관련된 의술의 발달로 이식 후 1년에 이식 신장이 생존할 확률은 뇌사자 이식의 경우 50%(1975년)에서 90%(2000년)로, 생체이식은 88%에서 93%로 현저히 호전됐다. 이식 받은 신장의 반감기도 생체이식 시 13년에서 21년으로, 뇌사자 이식은 8년에서 14년으로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감염, 암, 심한 영양장애 및 그밖에 치료 곤란한 전신질환이 없으면서 정상적인 요로를 가진 모든 비가역성 말기 신부전 환자는 나이에 제한 없이 신장이식 대상이 된다.

하지만 신장이식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건강한 신장을 온전히 받는 것이 아니다. 모든 신장이식환자는 각종 만성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만성신장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고, 각 심혈관계 사망 위험인자들을 이식 전과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식 받은 신장은 정성껏 관리해야 한다.
 
인하대병원은 외과, 신장내과, 비뇨기과, 영양팀, 면역검사실, 공공의료사업지원단과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신장이식팀을 갖추고 있어, 인하대병원 개원 이후로 신장이식을 시행하여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또 4년 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의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지정한 뇌사 판정 대상자 관리병원으로 지정돼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적출한 신장 중 최소 1개의 신장은 먼저 이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투석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도 있다. 2015년 11월 통합장기이식센터 개소와 더불어 2016년 7월에는 장기이식에 대해 강화된 3주기 JCI 인증에서 인하대병원의 신장이식을 비롯한 장기이식프로그램은 완벽하다고 인정 받았다.
 
신장이식은 말기 신부전증의 유일한 궁극적인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적합한 신장 공여자가 있을 경우, 기회가 있다면 받을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주위의 도움 주신 분들을 위해 살아간다면 신장이식 이후 삶을 더욱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데일리메디 daily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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