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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필립스 ‘커넥티드 모니터링’ 도입 세종병원
필립스 수석 부사장 피터 지스(Peter Ziese)
[ 2017년 12월 08일 05시 40분 ]
모바일기기로 환자 생체정보 실시간 확인, “비용 ↓ 진료서비스 질 ↑”

세종병원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환자의 생체정보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필립스의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필립스 수석 부사장인 피터 지스(Peter Ziese)는 7일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사의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의 임상 성과를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필립스는 최근 영상진단장비와 초음파를 비롯해 마취기 및 신생아 중환자 관리 등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은 병원의 환자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접근으로 이를 통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차원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피터 지스 부사장은 “상위 5%의 환자들이 전체 의료비의 85~90%를 사용하는 피라미드 구조가 형성돼 있다”며 “의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합병증과 재입원, 중환자 케어 등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여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이 커넥티드 케어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의사들이 환자의 세세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 가능, 정확한 진료 결정 도움"

커넥티드 모니터링은 말 그대로 환자의 혈압, 심전도, 산소포화도,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 뇌의 각성 정도 등 환자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료 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 같은 정보를 일반 병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병원 곳곳에서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휴대용 무선 모니터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 상태 변화와 경도에 따라 의료진에게 알람 보고를 해주는 모바일 알람 관리 체계와 중앙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연속적으로 임상데이터를 관찰할 수 있는 솔루션도 포함돼 있다.
 
피터 지스 부사장은 “중환자실 등에서는 환자 감염을 조기에 파악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폐혈증을 막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통합적 모니터링을 통한 감염의 조기 예측으로 미국과 독일에서는 중환자 재원일수를 1일 이상 줄인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곳은 세종병원이 유일하다. 이는 아시아에서 첫 도입이기도 하다. 필립스는 세종병원 임상 활용을 통해 자사의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전망이다.
 
필립스코리아 소은영 차장은 “세종병원은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PIIC ⅸ를 도입해 부천과 인천 두 곳의 환자들을 중앙에서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갖췄다”며 “응급실에 가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보며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소은영 차장은 “환자의 이상 상태가 발견되면 간호사→신속대응팀→의사 순으로 알람을 보내는 시스템을 택하고 있으며 의료시스템 관찰 및 피드백을 통해 중요한 정도를 구분해 불필요한 알람이 울리지 않도록 하는 등 개선 작업을 병행하는 중”이라며 “의료진의 90%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물 부작용 사례를 탐지하거나 환자 상태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자사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는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 활동도 전개한다는 목표다.
 
피터 지스 부사장은 “과거 MIT나 beth israel 병원과 함께 재원 환자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연구 활동을 전개했듯 차후에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향적 접근을 이어나가고 근본적으로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해진기자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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