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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패러다임→ICT 기반 '개인 주도형' 변화"
최윤호 대한종합건간강관리학회장
[ 2017년 12월 11일 06시 15분 ]

"다양한 장비 도입, 건강증진센터 역활 확대"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개인 주도형 건강관리 형태로 치료 중심의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리고 있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는 ICT 기반의 개인중심 건강관리 서비스 분야에서 우리만의 영역을 굳혀나갈 것입니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최윤호 회장[사진.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장]은 지난 9일 열린 52회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앞두고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건강관리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미래에는 개인 주도형 건강관리가 보편적으로 자리잡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모든 정보는 개인에게 집중되고 각 검사기관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검사를 평가할 것이며 개인은 그 결과를 모아 본인 상태를 평가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최윤호 회장이 말하는 ‘개인 주도형 건강관리’다.


개인이 의사를 만나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본인 건강에 관한 정보를 모으려 하고 본인만의 건강관리 툴을 가지거나 건강관리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더불어 개인의 건강관리를 돕는 각종 장비가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비춰봤을 때 그가 말하는 건강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나 각종 디바이스가 발전되면서 검진센터 역할이 작아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최윤호 회장은 "정반대"라면서 “오히려 장비나 기계 발전이 건강증진센터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손쉽게 건강관리를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분야는 이전보다 넓어지게 되며 이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진료하도록 돕고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건강증진센터 역할은 이전보다 넓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보행 속도와 같은 사소한 정보를 개인의 건강정보와 연결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건강관리는 단순한 검사와 모니터링만으로 끝날 수 없다. 그 후에 어떤 식으로 개인이 관리해야 하는지 미래 예측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환자를 비롯해 일반인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소한 데이터로 건강정보를 예측하고 임상적인 의미를 찾아내는 부분은 검진센터가 연구개발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는 전문적인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전문적인 교육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내년 국제학술대회 개최 검토" 


최윤호 회장은 “검사 위주의 기존 검진센터 업무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건강관리 기법을 함께 연구, 개발해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전했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차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건강검진센터가 앞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전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포부도 피력했다.


최 회장은 “의료진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교육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건강정보 분석이 건강관리 서비스의 성패를 결정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수준 높은 건강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인적 자원 교육 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호 회장은 “검진센터 쪽은 빅데이터가 많이 모여 있다”라며 “대한민국의 건강증진센터는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ICT 기반으로 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른 진료과와의 협업은 물론 산업분야와도 원활한 연계를 이뤄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검토 중”이라며 “건강증진센터가 갖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밀의학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다양한 신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돕는 좋은 툴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다영기자 allzer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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