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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사건으로 중요성 높아진 '소아감염'
김윤경 대한소아감염학회 홍보이사
[ 2018년 01월 09일 06시 20분 ]

“세부적인 분야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전문인력 확보·인식 개선 필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으로 소아감염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소아감염학회 김윤경 홍보이사(고대안산병원·소아청소년과)[사진]는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책임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소아감염은 소아청소년과 내 세부전문 분야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나서 추가적으로 전임의 과정을 밟고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을 쌓아야 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이 시험에 합격해야만 세부전문의로 인정받게 된다.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세부전문의가 돼도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여러 여건들로 인해 현재 소아감염분야는 필요한 만큼의 전문인력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대한소아감염학회는 많지 않은 수의 회원들이 10가지가 넘는 국가예방접종사업과 신종플루나 메르스 등을 포함한 모든 소아 감염성 질환에 대해 자문 등을 담당하고 있다.
 

환자를 진료하는 것 외에도 학회 회원들은 국가사업의 자문 역할을 맡고 이에 필요한 소아감염 관련 연구까지 진행하면서 말 그대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 상황’이다.

"잘 드러나지 않고 대신할 수 없는 업무이기 때문에 사명감과 자부심 갖고 임해"


김윤경 홍보이사는 “잘 드러나지 않는 분야지만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이사는 이처럼 전문성을 갖춘 학회 회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발휘하고 있음에도 의료계 전반적으로 소아감염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윤경 이사는 “심지어 대학병원에도 소아감염 인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감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신생아 중환자실이나 소아중환자실, 소아혈액종양 병동 등을 운영하면서도 소아 감염 전문의가 배치되지 못한 병원이 많은데 이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아환자는 성인환자와는 다른 특징을 보이고, 감염성 질환이 워낙 다양해 관리와 치료에 방대한 지식을 요하기 때문에, 소아감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경우 대처 방식이 많이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아환자는 연령대에 따라서 병을 일으키는 균(菌) 종류나 질환 경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소아와 성인의 치료와 예후는 다를 수밖에 없다.
 

김 이사는 “감염에 취약한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이라도 규정상 소아감염전문 의사가 한 명도 없어도 되는 게 현재의 상황”이라며 “소아감염은 국가전염병을 포함한 여러 감염병과 병원감염관리, 예방접종 등을 다루는 아주 세부적인 전문 분야임에도 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답담함을 피력했다.
 

소아 감염성 질환은 연령대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는 데다가 수시로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초기에 경과를 예측하지 못하면 아이들을 잃거나 또는 평생 짊어져야 할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김윤경 이사는 “소아청소년때 발생한 질병을 후유증 없이 적절히 치료하지 못했을 경우 사회가 짊어질 부담과 책임 등을 고려해보면 소아감염에 대한 관심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지금 눈에 띄게 좋아졌지만 앞으로는 보다 더 큰 관심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박다영기자 allzer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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