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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표 "나는 투쟁 전문가"···의협 회장선거 출마
10일 기자회견 통해 공식 천명, "협상론은 시대착오적 발상"
[ 2018년 01월 10일 14시 34분 ]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상임대표가 대한의사협 회장선거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최대집 대표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제40대 의협 회장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최 대표는 “자유를 위한 투쟁은 운명인지 모르겠다. 의료계의 자유를 위한 투쟁에 나서라는 시대적인 부름에 응해 의사협회 회장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우선적으로 ‘투쟁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투쟁위원장을 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의료계 권익을 위해 투쟁하겠다는 것이다.


최대집 대표는 “의협 존재의 이유는 의사의 정당한 권익 쟁취를 위해 중단 없이 투쟁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확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대를 예측하고 정확한 전략으로 승리할 수 있는 투쟁 전문가"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간 의협 집행부는 투쟁을 통해 의료계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아직도 대정부 대화, 협상론을 주장하는 의료계 인사가 있다면 이는 시대착오"라고 덧붙였다.

투쟁의 일환으로는 의사 권익 향상을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카드를 제시했다.


최대집 대표는 “잘못된 제도로 의사들이 자살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와 국회는 이를 방기하고 있다”며 “합법적인 방법으로 투쟁한 후 효과가 없다면 총파업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최 대표는 ▲회원과 함께하는 회장 ▲의료계 조직 질서 개편 ▲의사의 정당한 권익이 보장되는 근
본적 의료제도 개혁 추진 ▲강한 의협 등을 공약했다.


구체적으로는 ▲건강보험 청구대행 폐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및 건보 단체계약제 추진 ▲예비급여 철폐 ▲의약분업 제도 개선 ▲의과-한방 건강보험 분리 ▲한방 자동차보험 폐지 ▲한의대 폐지 등의 추진을 다짐했다.
 

그는 “의료계에서 깊은 고민과 번뇌 속에 이런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겠지만 정말 필요하다면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겠다”며 “이는 저 최대집만 할 수 있다”라고 피력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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