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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디 시티(Medi City)’ 꿈 이룰까
2008년 표방 이후 10년 경과, 첨복단지 정착 등 성과 도출 가시화
[ 2018년 01월 13일 05시 53분 ]

대구시가 의료 분야 최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확히 10년 전인 2008년부터 ‘메디시티(Medi City)’를 표방하며 의료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선 대구시는 최근 각종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메디시티’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관광산업을 성장동력화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추진 등 다음 세대 먹거리 장만을 위한 대구시의 프로젝트다.
 

메디시티 선봉에는 첨단의료산업 역량을 갖춘 연구개발 허브 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있다. 2017년 12월 기준, 첨복단지 내 의료클러스터에는 의료관련 기업 124곳이 입주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첨복단지에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13곳, 의료기기 분야 40곳, 의료관련 소프트웨어 등 기타 7곳 등 60개 기업이 상주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입주 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이밖에 대구시에는 국책기관인 한국뇌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3D융합기술지원센터가 있으며 올해 국가심장센터를 새롭게 유치할 예정이다.
 

국가심장센터의 경우 2016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대구지역 국가심장센터 설립 예산안을 의결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지만 지난해 정부 역시 수도권 외 지역에 국가심장센터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아울러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2013년 7000여명 수준이었지만 매년 점차 증가해 2016년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20000명을 돌파했으며 사드·북핵 등 불안한 분위기가 감지된 2017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구체적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2020년에 대구지방식약청이 대구첨복단지 인근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2019년에는 첨단임상시험센터 준공 계획이 있어 대구시는 장밋빛 미래를 점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구 첨복단지는 일정 목적을 달성했다고 할 수 있다. 첨복단지를 기반으로 대구는 국내 보건의료산업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글로벌 의료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 관계자 역시 “국내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의료기관 모두 협력하고 있다. 일본, 중국 등 주변 국가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의료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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