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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3번째 불신임 직면 추무진 의협회장
선거 두달여 앞두고 파장, 83명 대의원 임총 요청동의서 접수
[ 2018년 02월 01일 12시 47분 ]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의 불신임을 요청하는 임시대의원총회 요청동의서가 대의원회에 접수됐다. 새 회장 선거까지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추 회장 불신임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비대위 이동욱 사무총장은 1일 오전 10시 의협 대의원회에 추무진 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총요청동의서를 제출했다. 

앞서도 추무진 회장 불신임은 추진된 바 있다. 2016년에 전국의사총연합 주도로 진행됐지만 임총 개최까지 이르지 못했고, 지난해 9월 개최된 임총에서는 경상남도 최상림 대의원 대표 발의로 불신임안이 상정됐지만 부결된 바 있다.
 

이날 제출된 동의서는 총 83장이다. 이는 의협 정관에 따라 회장 불신임 임총을 요청할 수 있는 수인 재적 대의원 232인 중 3분의 1이상인 78인을 넘어서는 숫자다. 이에 임총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불신임안은 지난해 불신임안을 발의한 경남도의사회 최상림 대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상임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 대의원과 최 대표는 지난 두 번의 불신임 추진과 관련됐다. 

불신임 사유는 대의원회 수임사항 위반으로, 지난해 9월 임총 때 의협 비대위에 문재인케어에 대한 투쟁과 협상의 전권을 위임해놓고 이와 밀접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것이다.
 

최대집 대표는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10시 대의원회에 임총요청동의서를 제출했으니 곧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 회장이 문케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의료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 의사단체가 반대하고 있는데 이를 무리하게 추진해 불신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임총이 개최될 경우 불신임안 가결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도 강조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집행부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대의원들에게 지속적인 설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불신임을 위한 임총이 개최되는 것만으로 손을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맨투맨 식으로 대의원들과 교수협의회, 대한의학회 쪽으로도 불신임 필요성에 대해 설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총요청동의서를 접수받은 대의원회는 동의서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운영위를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임총을 개최한다면 2월 중순인 설 연휴 이후에는 본격적인 의협회장 선거 국면에 접어드는 만큼, 그 전인 2월 10일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은 “동의서가 접수됐으니 우선 재적 대의원의 3분의 1 이상인 78인 이상이 서명했는지 확인하고 적격 여부를 봐야 할 것”이라며 “이후 동의서에 문제가 없다면 운영위를 통해 임총 개최 여부를 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의장은 “임총이 개최된다면 빠듯한 일정이지만 설 연휴 이후 회장선거 국면이라는 점을 감안해 그 전에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의장은 대의원회 수장으로 또 다시 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총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임 의장은 “지난 임총 때 회장 불신임안이 부결되고 문재인케어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저지에 대한 미션을 비대위가 위임받아 어느 정도 회장에게 경고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그대로만 갔다면 됐을텐데 의료전달체계 개선이 무리하게 추진되면서 이렇게 된 것 같다. 매우 곤혹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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