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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성공적 마무리, 재도약 채비 마치고 다시 성장 집중"
한국BMS 박혜선 대표
[ 2018년 03월 14일 06시 18분 ]

올해 BMS코리아는 설립 21주년을 맞았다. 그간 이 회사는 한국에 플라빅스, 탁솔 바라크루드와 최근에 면역항암제 옵디보까지 각 시기마다 가장 혁신적이고 패러다임을 바꾼 치료제를 공급해 왔다.


지난 2015년 바이엘에서 자리를 옮긴 박혜선 사장[사진]은 최근 3년여 동안 BMS코리아의 변화를 주도했다.


그는 앞서 바이엘코리아를 비롯해 애보트, 화이자 등 18년간 여러 다국적제약사에서 근무했다. 이 기간 동안 비즈니스 사업부 총괄, 영업마케팅, 마켓 엑세스 및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내부 커뮤니케이션 및 소통의 중요성을 실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부분이 됐다. 특히 노동조합 역시 중요한 파트너인만큼 경영적인 이슈는 매우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


회사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면 직접 사인한 편지와 작은 선물을 가족들에게 보내는 이벤트는 내부 소통의 중요한 과정 중 하나가 됐다.


직원과 가족까지 모두가 하나의 패밀리로, 임직원의 자녀들이 엄마, 아빠가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직원들이 행복하게 회사를 다닐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박혜선 사장은 “모든 직원들에게 일정을 오픈하고 있어 누가 먼저 연락하느냐가 관건이다. 영업부의 경우 24시간 전화할 수도 있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전했다.
 

Q. 지난 10년 간 BMS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면역항암제 이후 다른 포트폴리오는

우선 5년 내 면역항암제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는 면역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 또는 화학항암제와의 병용임상 등 가장 광범위한 임상연구전략을 가지고 있다. 면역항암제 분야의 확고부동한 리더가 될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동시에 BMS는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Immuno-oncology(면역항암분야) 외에 Immunology(면역), Cardiovascular(심혈관), Fibrosis(섬유증)와 관련된, 여전히 중증질환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임상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2~3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다.


Q. 바라크루드 매출이 줄었고 새 동력인 옵디보는 오노와 이익을 나누고 있는데


바라크루드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 같은 존재다. 바라크루드는 2006년 허가 이후 국내 많은 기록을 남겼다. 7년 연속 국내 B형간염치료제 시장 1위 및 5년 연속 전체 ETC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뿐만 아니라 연간 1800억원대 처방액을 달성한 유일한 치료제다. 이러한 기록을 깰 수 있는 품목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만료로 인한 공백을 메우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겠다.
 

옵디보는 올해 안에 한국에서 가장 큰 5대 암종 중 4개 암종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폐암은 이미 허가를 받고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고, 이어서 올해 간암, 위암, 대장암에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급여도 신속하게 추진된다면 바라크루드의 공백을 빠른 시간 내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다.


Q. 잠재력 큰 엘리퀴스‧스프라이셀‧오렌시아 두자릿수 성장 견인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두 자릿수 성장이다. 현재 옵디보뿐만 아니라 엘리퀴스가 있는 항응고제 시장은 여전히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  엘리퀴스는 와파린 대비 우월한 효과를 입증했고 아스피린에 상응하는 안전성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항응고제다. 이 같은 근거들과 현재의 성장 속도, 잠재력을 봤을 때 향후 1년 안에 한국 시장에서 No.1으로 올라설 것으로 생각된다.
 

엘리퀴스가 성장을 주도해 주고, 스프라이셀과 오렌시아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 이 두 제품은 향후 5년동안에도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BMS는 턴어라운트 포인트를 넘어섰다. 2018년은 다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는 해라고 생각한다.


Q. 최근까지 조직개편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됐는데


고객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빨리 내리고, 우선 순위에 집중해 생산성을 높이는 과정에 있다 보니 다양한 관측이 있었을 것이다. 본사의 전략 변화에 발맞춰 BMS Korea도 바라크루드 중심의 파이프라인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중심으로 하는 포트폴리오로 변모하는 과정이었다. 가격인하와 함께 외형적인 성장은 전과 같을 수 없으며 변화한 포트폴리오에 맞게 조직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작년에 조직개편이 있었고, 성공적으로 원만하게 마무리가 돼서 Oncology와 innovative Medicines 사업부로 개편, 1월1일자로 출범하여 순항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 2개의 사업부(Business Unit)가 시장 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성장을 이끄는 데 초점을 두고 올해와 내년, 앞으로 3~5년 집중 할 예정이다.


Q. BMS코라아가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일부 관측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외형적인 성장을 못하면 경영을 책임지는 대표로는 당연히 어려움이 있다. 어떻게 신속하게 극복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경영진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미 우리는 어려운 시간이 올 것을 예견하고 재작년부터 잘 준비해 왔다.
 

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순베프라도 신속하게 런치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급여를 받았고 6개월 내 전체 타깃 시장에서 97% 의 환자 점유율을 이뤄냈다.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환자점유율일 것이다.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이뤘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는 지나갔고 이제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오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 보여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다.


Q. 오노, 화이자, 녹십자와 협업하고 있는데 공동 프로모션 성과는


BMS는 플라빅스 등 이전부터 파트너십을 많이 해 왔다. 엘리퀴스의 경우 우리 약이긴 하나 화이자와 개발하는 단계부터 협업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장 현실적인 모델을 BMS가 추구하고 있다. 면역항암제도 마찬가지다. 오노가 개발한 약이지만 한국, 일본, 대만 3개 나라를 제외하고 글로벌하게는 BMS가 R&D와 공급을 전담하고 있다.
 

회사마다 가지고 있는 강점과 약점도 다르다. 서로 이해하는 초기 시간만 지나면 서로의 강점을 잘 이해하고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강점을 어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서로 Win-Win할 수 있는 모델이 된다. 그런 차원에서 프로모션 경험이 쌓이면서 파트너십에 대한 노하우,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팀들이 잘 알고 있고 잘 하고 있다.


Q. 글로벌에서 보는 한국기업에 대한 평가와 이후 협업 계획은


한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고 있다. 한국은 기술에서 앞서 나가고 있고 R&D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부분은 잘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여보이, 옵디보를 생산하는 등 이미 한국의 이노베이션을 리드하고 있는 회사를 경험했기 때문에 본사 역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BMS가 잘 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벤처나 학계 등과 콜라보다. 끊임 없이 연구 후보 물질 들에 대해서 찾고 있으니 올해도 면역항암제나 항암제 분야 리딩을 위해 무언가 계획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한국회사에 만든 물질에 관심이 있는지 이런 부분들은 아직 말씀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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