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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잇단 실패 '인천 송도 의료복합단지' 재개될까
市, 외국 의료기업 투자유치 협의·길병원 브레인밸리도 행정지원
[ 2018년 03월 28일 04시 52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대규모 투자유치가 잇따라 무산된 송도 내 의료복합단지 사업 활성화에 또 다시 나선다.
 
인천시는 외국인 병원 설립이 허용된 이후로 송도 국제도시 내 1, 3공구에 외국계 영리병원 유치를 목표로 투자자를 물색하는 한편 전문병원 및 대학병원 착공과 의료·바이오 연구시설이 밀집된 의료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중이다.
 
그러나 영리병원에 대한 시민단체 반발과 함께 투자 유치 실패로 해당 부지는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해외 의료 관련 기업과 투자 협의에 착수,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일본과 베트남, 필리핀, 스페인 등 4개국의 민간사업자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해외 자본 유치 목표액을 9억3000만 달러로 삼았다"며 "특히 고부가가치 사업인 바이오, IT,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천대 길병원이 조성하고 있는 아파트형공장인 '브레인벨리'에도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브레인밸리는 길병원이 IBM 싱가폴 법인과 합작해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 (주)BRC가 조성하고 있는 의료 복합단지로 특히 세계 2번째로 11T 수준의 MRI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천경제청 김진용 경제청장은 최근 BRC를 방문해 "해당 첨단산업은 진료와 치료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브레인벨리 완공과 송도 연구단지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해진기자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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