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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전문의료 특화된 의대 설립 추진”
목포대 최한석 기획처장
[ 2018년 04월 16일 04시 55분 ]

“남원 국립공공의대와는 별도 유치 진행”

목포대학교는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당시 목포대를 방문했을 때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최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을 초청해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목포대 의과대학 타당성 평가를 위해 교육부가 예산 일부를 편성하는 등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보건복지부가 서남대학교가 위치해 있던 전북 남원에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천명하고 나서며 상황에 변화가 생겼다. 목포대학교 최한석 기획처장[사진]에게 목포에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해 이야기 들어봤다.[편집자주] 

"전남도는 농어촌 많은데 공보의까지 감소하면서 취약지역 의료공백 확대"
"올해 교육부 예산 3억 배정, 설립 타당성 연구 등 진행"
"입학생의 50%, 농어촌 의무복무제 10년 시행"


 

Q. 시 의회 등 지역 사회에서도 의대 설립에 대한 염원이 크다. 이유는
 

지역민의 의료서비스 수혜 및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의대 설립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의 의료환경 개선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있다. 또한 전남지역은 농어촌이 많은 낙후지역이라 할 수 있는데 농어촌 전문의료서비스를 특화시킨 의과대학 설립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최근 공중보건의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농어촌 등 취약지역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Q. 의협 추무진 회장 등에 따르면 국내 의사 수는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꾸준히 나온다
 

의사 상당수는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돼 있다. 의료낙후지역인 전남에서 상대적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광주 또는 수도권 등으로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 배출 당시부터 지역균형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목포대는 농어촌 전문의료서비 스제공 의과대학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입학생의 50%는 농어촌지역 의무복무제(10년)를 시행해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서지역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Q. 의대 유치를 위해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가. 그리고 진행 상황은
 

2016년에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및 의료인, 각종 단체장, 목포대 구성원으로 조직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조직위원회」를 재정비하고 발족했다. 이를 통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의대를 유치하고자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현재 목포대는 지자체와 정치권의 유기적인 협조 및 지역민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의대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농어촌 전문의료서비스제공 의과대학으로 특화해서 목포대 단독유치를 원칙으로 유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연구를 위한 교육부 예산 3억원이 편성돼 정책연구를 시행 중에 있다.
 

Q. 목포대 의대가 생기면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가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근무할 공공의료전문인력 양성시스템 구축을 통해 능동적인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 기대한다. 이는 의료시설 및 의료서비스 격차해소로 국민대통합 정책을 실현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산업발전도 견인하리라 본다.
 

Q. 최근 남원에 공공의대 추진이 결정됐다. 계획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인지
 

지난 4월11일 보건복지부장관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북 남원지역에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을 활용한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목포대학교는 이와는 별도로 의대 설립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지역민의 염원을 모아 의료낙후지역인 전남에 별도 의대정원을 확보해 의료취약지역 공공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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