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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 교류 넘어 사회적 책임도 노력"
김동선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 2018년 04월 23일 20시 20분 ]
“학술대회가 연구자들 간 학문적 교류를 넘어 학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장이 되게끔 노력했다.”

대한내분비학회 김동선 이사장(한양의대, 사진 左)은 지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6회 'The 6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2018(이하 SICEM 2018)'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 SICEM의 비전은 ‘The Best-in-Class Congress in Asia Leading the Future of Endocrinology’로, Supreme in Asia, Integrity, Convergence, Educational offering, Meeting을 핵심 가치로 삼아 의학계 최신 지견과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 각국의 권위자들과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통해 신뢰받는 아시아 대표 국제학술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국제학술대회 SICEM 2018' 최다 외국인 참여 등 성료 

이번 SICEM에는 47개국 340여 명의 외국 연구자들이 사전 등록했고, 역대 최다인 400여 편의 초록이 접수되는 등 국내 개최 의학학술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외국인 참가율을 보여줬다.

김신곤 학술이사(고려의대)는 “이번 SICEM이 47개 국가를 망라하는 국제적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 국제학술대회에선 갑상선, 골대사, 생식, 기초대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기조 연사로 초청해 각 분야의 최신 지견을 듣는다.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PCOS)과 환경호르몬이 영향을 주는 내분비 질환에 관한 세션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세계적인 석학인 Bulent O Yildiz 교수를 초청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 장애, 고안드로겐혈증, 대사 증후군(비만)을 특징으로 하는 내분비 질환으로 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 질환의 증가와 더불어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질환이다.

Yildiz 교수의 기조 강연 외에도 한국 및 아시아, 그리고 유럽 인종에서의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인종적 유사성과 차이에 관한 여러 나라 연구자들의 강연이 마련됐다.

김동선 이사장은 "한국 가임기 여성의 10%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이번 학회에선 한국과 아시안인의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특성을 소개하고, 난임과 불임의 중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 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목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그뿐 아니라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는 대사교란화학물질(EDC,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기획됐다.

김 이사장은 "비만, 당뇨 등의 대사질환이 환경호르몬 영향을 많이 받고 있지만, 환경호르몬을 질병 인자로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학회는 지난해 환경호르몬 연구회를 발족하고, 향후 여러 연구를 통해 전문가집단으로서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선 의학계의 가장 핫한 이슈인 '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와 당뇨 관련 보험급여 정책 세션도 마련됐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관련 업무를 맡았으며, 현재 미국표준기술연구소의 사이버물리시스템 혁신(Cyber-Physical Systems Innovation) 분야 부소장(Associate Director)으로 일하고 있는 이석우 박사를 초청,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의 헬스케어에 대한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김신곤 학술이사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전문가를 초청해 의료환경 변화와 기술 적용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며 "정책 세션에선 내분비질환 중 당뇨병의 보험급여가 매우 복잡해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진료지침 위원회를 중심으로 희귀질환에 관한 팩트시트를 만들고 있다"며 "내분비 영역 중 중요한 희귀질환이지만 유병규모조차 잘 알려지지 않아 임상시험이 어려운 질환에 대한 팩트시트를 만들어 가을학회때 발표하고, 여기서 공개된 자료들이 건보 정책 변화에 근거자료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아울러 학회는 유럽내분비학회, 아시안내분비학회와의 여러 공동 심포지엄이 구성돼 활발한 국제 교류를 모색할 예정이다.
양보혜기자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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