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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봄, 히스타민 증후군 주의 필요"
김상만 녹십자 아이메드원장
[ 2018년 04월 27일 11시 25분 ]


지금 계절은 신록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예쁜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다.

하지만 건강상으로는 반드시 아름다운 계절이 아닐 수도 있다. 건조한 기후와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이 날린다. 사람은 이러한 환경에 적응을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일교차에 적응해야 하고 다양한 이물질을 체내 밖으로 배출해야 한다. 배출하는 주된 경로는 가래(객담)와 콧물 그리고 눈물이다. 이러한 물질을 분비하는 작용은 히스타민이 한다. 원하지 않는 이물질이 체내에 쌓이면 염증반응을 일으켜 히스타민을 분비하고 그것의 혈관 확장작용으로 점막으로 수분이 모으고 기관지, 위장 등 내장근육(Smooth muscle)을 수축시켜 이러한 물질을 체외로 배출한다. 사람이 기후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히스타민 작용이 만성적으로 과해서 발생되는 증상이 알레르기 관련 질환이다. 만성피로, 마른기침, 코막힘,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러한 히스타민 작용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증상과 관련돼 있다.

히스타민 작용은 첫째,내장근육의 수축이다.심장근육을 수축시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부정맥), 위장근육을 수축하여 위경련, 장경련(토사곽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또한 기관지 근육을 수축시켜 천식이나 만성기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궁을 수축시켜 월경통을 유발하고 눈의 홍체를 수축시켜 눈을 침침하게 만드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둘째는 혈관 확장작용이다. 뇌혈관을 확장시켜 어지러움, 편두통과 같은 혈관성 두통의 원인이 되고 혈관확장에 의해 체액이 빠져나가 눈물, 콧물, 가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고 몸이 붓는 증상이 만성화된다. 또한 정맥혈관을 확장시켜 하지 부종이나 정맥류, 치핵의 원인이 되고 가려움증, 다리 저림이나 멍이 잘 드는 현상, 눈 밑이 까맣게 되는 증상(다크써클)이 발생한다.

셋째, 위장관에서 위산과 소화액을 분비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과다하면 위산과다에 의한 위염, 위궤양 등의 아주 흔한 증상이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뇌에 있는 히스타민성신경절에서 히스타민이 과잉 분비되면 히스타민의 각성작용에 의해 불면증과 불면에 의한 만성피로 증상이 발생한다.정말 다양한 증상이 정도 차이는 있지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히스타민 증후군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히스타민 증후군, 개별 진료과 아닌 통합적 치료 필요"

이제까지 이러한 공통된 질환을 이비인후과(비염), 안과(알레르기성 결막염), 피부과(피부질환), 신경과(어지러움증·두통·만성통증), 소화기내과(소화불량), 심장내과(부정맥), 정신과(불면,공황장애), 소아과 등 정말 다양한 과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통합적인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근본적인 치료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인데 봄이 없는 계절이 산다고 하더라도 실내외 기온차이, 음식알레르기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어야 할 과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이제까지 의존해오던 방식은 주로 히스타민이 작용하는 수용체를 차단하는 항히스타민제이다. 어지럽거나 멀미할 때도 비염감기, 기침, 위장장애, 수면제 등 모두 성분은 항히스타민제이다. 물론 수용체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종류도 다양하며 이러한 항히스타민제 시장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항히스민제는 만성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항히스타민제가 특이성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가지 증상을 없애면 다른 장기에서는 반대증상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콧물약을 먹으면 졸립게 되는 현상이다. 또한 최근에는 이러한 항히스타민제의 장기적인 사용은 남성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항히스타민제 외에 대안은 없을까? 일단 환경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온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음식알레르기의 원인을 알고 피하거나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이는 매우 좋은 방법이지만 많은 제한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안이 되는 것이 이러한 알러지 면역반응을 최소화(Th1/Th2 비를 조절)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IgE항체 생성을 최소화하고, IgE를 제거하는 항체를 주입하거나 IgE에 의해 히스타민을 분비하는 비만세포(Mast cell) 막을 안정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또 생성된 히스타민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시거나 비타민C와 같이 히스타민을 파괴시킨다면 이러한 히스타민 증후군을 최소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복합 다단계적인 방법은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1.알르마젠의 작용기전

데일리메디 daily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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