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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고장난 냉장고서 프로포폴 60시간 방치
[ 2018년 05월 10일 10시 23분 ]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발생한 집단 패혈증의 원인이 프로포폴을 고장난 냉장고에 수일 간 방치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사건이 발생한 피부과 원장 A씨를 참고인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의 진술을 확보.
 

경찰은 "프로포폴이 든 주사기를 고장난 냉장고에 60시간 동안 보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설명. 프로포폴은 25도 이하에서 냉장보관하는 것이 원칙으로 개봉 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할 경우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번 집단 발병 사건의 원인으로 추정.
 

간호조무사들 역시 프로포폴 주사제를 장시간 상온에 보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언.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미생물 검사와 입원환자 경과 관찰 및 추가환자 발생 감시를 시행 중이며 경찰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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