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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1년미만 간호사 비율 최고·4명중 1명
보건의료노조, 설문조사 중간분석···"5년차 이하 절반 넘어"
[ 2018년 05월 15일 05시 42분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진행 중인 설문에 따르면 지난해 노·사 관계가 좋지 못했던 을지대병원이 현재까지 저(低)연차 간호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지난 4월 9일부터 노조 산하 병원을 대상으로 ‘저연차 간호사 비율 조사 및 PA간호사 실태조사’를 실시 중인데 중간집계 결과(5월 4일 기준) 을지대학교병원의 신규간호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집계에 따르면 0~1년차 간호사 비율의 경우 26.7%(전체 간호사 688명 중 184명)로 집계된 을지대병원이 가장 높았으며 원자력의학원은 간호사 311명 중 57명(18.3%)이 0~1년차 간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0~3년차 미만 간호사 비율이 50% 이상인 곳은 공주의료원이 55.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을지대병원(52.8%), 서울시북부병원(50.96%)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0~5년차 미만 간호사 비율이 50%를 넘는 곳은 서남병원(75.1%), 을지대병원(66.0%), 서울시북부병원(64.42%), 공주의료원(58.0%), 울산병원(55.5%), 서울시동부병원(55.2%), 부산대학교병원(54.5%), 청주의료원(54.0%), 원주연세대의료원(53.11%), 양산부산대학교병원(52.0%), 고려대학교의료원(50.3%)이 있었다.
 

특히 자료에 따르면 을지대병원은 0~1년차 간호사가 26.7%(688명 중 184명), 0~3년차 미만 간호사 비율이 절반 이상인 52.8%(688명 중 363명), 0~5년차 미만 간호사 비율이 66.0%(688명 중 454명)에 달하는 것으로 중간 집계되며 전반적으로 간호사들 연차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을지대병원 노조를 비롯한 간호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례 근무 환경에 대한 지적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 조사 결과가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을지대병원 노·사는 지난해에도 임금 인상 등 각종 쟁점을 두고 큰 의견 차를 보여 노조는 47일간 파업을 실시했고 당시 파업으로 인해 을지대병원은 병원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30% 수준까지 떨어 정상적인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 집계가 마무리 되지 않은 병원들도 남아있어 순위나 수치와 관련해서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아직 조사가 모두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살펴보면 5년차 이하 간호사가 전체 간호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결국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현장 간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간호사들이 PA로 빠져나가면서 경력간호사는 더욱 부족해지고 있다. 그로인해 인력난은 가중되는 등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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