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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병원 참여 5000만명대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축
산업부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 맞춤형 헬스케어 활성화 기대”
[ 2018년 05월 16일 11시 51분 ]
오는 2020년까지 39개 병원, 5000만명 분의 의료데이터가 가상 빅데이터로 구축된다. 이에 따라 맞춤신약·의료기기 개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6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은 기존에 병원별로 상이한 포맷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한 뒤 이를 한 곳에 모으는 작업이 아닌, 거점(플랫폼)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국 39개 병원에서 5000만명 분의 의료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환자별 맞춤 신약과 의료기기,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삼성의료재단·연세대학교의료원산단 등 39개 의료기관과 7개 기업이 참여하고, 국비 40억원을 비롯해 총 112억원이 투자된다.
 
단, 의료빅데이터 구성 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된 ‘개인정보 문제’에 대해 산업부는 “연구자가 개별 환자의 정보는 볼 수 없다”고 했다.
 
의료데이터 활용단계에서 각 병원의 통계적 분석결과만을 연구의뢰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연구의뢰자가 개별 환자의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병원의 고혈압약 처방비중은 A약 ○○%, B약 △△%이며 A약이 B약보다 신장질환 발생위험을 □□배 낮춤 등’으로 데이터가 제공된다.
 
여기에 각 병원과 사업단은 통계적 분석결과에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 지 여부를 스스로 검증한다.
 
산업부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바이호헬스 빅데이터는 개인정보의 충실한 보호와 데이터 활용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룬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병원·기업은 물론 의료소비자·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지속가능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우기자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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