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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사람 참여가 미력이나마 의료계 도움 되길"
경향 각지서 모인 의사들, 2차 궐기대회 소감 피력
[ 2018년 05월 21일 12시 50분 ]


전국 의사들이 한곳에 모두 모인 자리에서는 정부를 향한 뜨거운 함성과 함께 재치있고 따뜻한 말들도 오갔다.
20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2차 전국의사 궐기대회에 경향 각지서 참석한 의사들의 심정을 들어봤다.



“유모차 끌고 온가족 함께 나들이 나왔어요”
화창한 5월 주말, 덕수궁 대한문에는 가족단위로 궐기대회에 참석한 의사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유모차를 끌고 집회에 참석한 서울의 한 개원의는 “가족과 함께 쉬는 유일한 휴일에 나들이로 궐기대회를 나왔다”며 “지난번 궐기대회도 참여했는데 날씨가 추워서 아이들은 데리고 나오지 못했다. 함께 나온 것은 처음인데 많은 사람을 보는 것이 처음이라 신기한지 좋아한다. 앞으로도 집회가 있으면 가족과 함께 나와야겠다”면서 웃음 지었다.


“청명한 날씨, 집회가 잘 되라고 하늘이 도와준다”
20일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각 시도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을 모집해 당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로 향했다.


경상남도 마산에서 왔다는 한 개원의는 “오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 7시에 집을 나섰다”며 “새벽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더울까봐 옷을 많이 챙겨왔는데 화창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전라도에서 영상의학과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도 “늦잠도 안 자고 모처럼 일찍 일어나서 집회에 참석하니 큰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작년 겨울에는 날이 추워 고생했는데 오늘은 집회가 잘 되라고 하늘이 돕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사태, 남의 일 아니라는 생각 들어”
개원의 뿐 아니라 전공의, 봉직의, 교수들도 이날 집회에 대거 참가했다.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이후 해결과정을 지켜보면서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두려워진다”라며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 조성을 우선시해야 하는데 이보다는 사건 후 담당 의료진 처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피할 수 없는 일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집회에 참석한 의사들이 “나 한명의 참석이 조금이라도 도움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오게 됐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대전에서 온 한 봉직의는 “비급여의 급여화는 의사들의 자유권과 생명권이 달린 문제”라며 “이에 대해 국민들에게 의료계 현실을 알리고 조금이라도 바꿔나가야 한다. 나의 참석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먼 길 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서울 한 대학병원 내과 봉직의(교수)는 “의료계가 내려는 목소리가 커지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참석했다”면서 “아무래도 내가 속한 과의 문제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데 비급여의 급여화로 제한된 건보재정 내에서 퍼주기 식으로 대다수의 검사가 급여화되면 결국 의사가 손해를 입는다. 문제를 알리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바람을 피력했다.

박다영기자 allzer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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