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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 핵심역량, 은평성모병원에서 시너지 기대”
김현우 성바오로병원 교수
[ 2018년 05월 24일 05시 27분 ]


“성바오로병원이 홀뮴레이저 전립선절제술(HoLEP, 이하 홀뮴레이저 수술)과 관련해서 축적한 노하우를 은평성모병원에 전파하겠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비뇨의학과 김현우 교수[사진]는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 홀뮴레이저 수술 1000례 돌파

성바오로병원은 최근 전립선비대증의 수술적 치료인 홀뮴레이저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시술법으로 알려진 홀뮴레이저 수술은 낮은 합병증 및 재발 위험 등으로 환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전립선비대증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성바오로병원에 도입된 홀뮴레이저는 3년 만인 2014년에 수술 500례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800례를 돌파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
 

김현우 교수는 “홀뮴레이저의 경우 아주 작은 전립선부터 큰 전립선까지 구애받지 않고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수술 후 당일 퇴원과 곧바로 사회활동이 가능한 측면도 환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연령적 요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전립선비대증은 급속한 고령화 추세와 함께 발생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김현우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발병률이 50대가 되면 50%, 60대가 되면 60%이 되는 것처럼 나이에 비례해 늘어난다”며 “홀뮴레이저 수술은 10% 정도로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바오로병원은 오는 2019년 개원하는 은평성모병원과 통합된다.
 

두 병원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 또한 비슷하기에 성바오로병원의 특화된 강점을 은평성모병원에 이식,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앞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조혈모이식센터(BMT, Bone Marrow Transplantation)의 경쟁력이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확산된 전례도 있기 때문이다.
 

김현우 교수는 “현재 홀뮴레이저 수술을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7개 병원에서 시행 중”이라며 “이중 1000례를 돌파한 곳은 성바오로병원이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은평구 지역도 노인환자 비율이 높다. 성바오로병원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은평성모병원에 확산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고난도 수술적 테크닉이 필요한 홀뮴레이저 수술을 우리나라 비뇨의학과에 더욱 많이 보급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현우 교수는 “홀뮴레이저가 수술적 테크닉이 어렵고 배우는데 시간이 걸려 쉽게 도입을 못하고 있는 곳도 있다”면서 “이를 위해 개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홀뮴레이저 수술에 관한 교육을 진행 중이며 학회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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