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0월19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제약사+벤처 '합종연횡' 활발···"뭉치면 시너지"
일동제약·동국제약·부광약품 등 '윈윈 전략' 적극 활용
[ 2018년 06월 02일 05시 47분 ]

국내 제약사들이 바이오벤처 및 이종(異種)기업과 과감한 합종연횡을 시도하고 있다. 각 기업이 가진 약점은 보완하고, 신산업 진출 시 생기는 위험부담을 나누기 위한 '윈윈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 동국제약, 부광약품 등 기존 국내 제약사들이 바이오벤처, 혹은 공통분모가 없는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일동제약과 동국제약은 새로운 시장 진출 및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바이오벤처와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다.


기존 제약사는 바이오벤처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활용해 연구 및 임상 과정에 협력, 투자금 지원을 한다. 이 외에 제품 상용화, 유통 및 마케팅 과정에선 제약사들이 축적된 노하우를 제공, 공유한다.


일동제약은 '올릭스'와  RNA간섭(RNAi) 기술 기반의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올릭스가 보유한 원천기술인 '자기전달 비대칭 소간섭RNA'를 활용해 새 기전을 가진 치료제를 개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2021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며, 투자 및 기술 제휴, 상용화 추진 및 수익 실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일동제약은 자체 개발 중인 망막질환 치료용 루센티스 바이오베터 ‘IDB0062’ 등과 함께 안과 질환 영역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다.


올릭스는 자사 보유 원천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한편, 투자금 일부를 지원 받아 보유 기술을 활용한 안질환, 폐질환 등과 관련한 다양한 신약 개발에 이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세포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기존 합성의약품과 천연물 신약 개발 외 미래 생장동력으로 세포치료제 개발에도 도전하기 위해서다.


두 회사는 세포치료제의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시설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임상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시설을 제공하고, 동국제약은 기존 의약품 개발 및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에스바이오메딕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동종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3차원 집합체를 이용한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도 확보하게 됐다.


산업 간 공통분모가 없는 기업들의 협력도 주목된다.


부광약품은 화학∙에너지 전문기업 OC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한다.


두 회사는 합작투자사업(JV)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7월 중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신약개발, 유망벤처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며 매년 100억원 이상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 시 뛰어난 제품을 보유해도 낮은 인지도는 탓에 손해를 본 적이 있으며,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자금 수혈도 필요했다.


제조업 기업인 OCI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불리는 제약·바이오 산업 진출을 원했다. 하지만 투자 대비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불확실성도 큰 시장이라 고민하던 중 부광의 손을 잡게 됐다.


이번 협력으로 부광은 태양광발전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세계 2위인 OCI의 브랜드 인지도와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OCI는 부광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익혀 제약시장 진출 기회를 얻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산업은 시간과 자본이 많이 들지만,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며 "이런 특수성 때문에 다국적제약사들도 벤처 기업에 투자하거나 아예 인수해 전문성이나 원천기술을 흡수해서 빠르게 성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제약산업도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제약사와 타산업 전문기업들이 결합해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할 때"라며 "이런 오픈 이노베이션은 빠른 성장은 물론 기업 경쟁력 강화, 위험 분산 효과로 인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보혜기자 bohe@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화학·에너지 OCI, 부광약품과 제휴···제약·바이오 진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학선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대한외상인터벤션영상의학회 초대 회장에 김창원 교수(부산대병원) 취임
추일한 교수(조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복지부장관상
고상훈 교수(울산대병원 정형외과) 견주 관절 분야 학술업적상
석세일 교수(상계백병원 척추센터) 亞 최초 세계척추측만증학회 평생공로상
김정민 교수(중앙대병원 신경과), 대한뇌졸중학회 우수구연상
문창택 교수(건국의대 신경외과교실),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회장
이선영 교수(전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ICHS 2018 우수연구자상
성내과의원 김성식 원장 장녀
이도경 건양대병원 교수, 대한관절경학회 '최우수 구연상'
김우경 길병원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박찬원 목포세안종합병원 대표원장 부친상
이재룡 인덕정형외과 원장 부친상
이양근 前 전북대병원장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