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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장기처방, 환자에 없던 병도 생기게 해"
[ 2018년 06월 05일 05시 15분 ]

"장기처방이 꼭 필요한 환자들도 분명 있다. 고혈압,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으로 매일 일정하게 약을 먹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현재 국내 대학병원들의 장기처방이 환자 증가 등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환자 발목을 잡는 장기처방이 마치 없던 병도 생기게 하는 것 같다."
 

대학병원들이 장기처방을 남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아 수익을 극대화 하려는 꼼수라는 주장이 제기. 최근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전 임원은 "의료쇼핑이 만연한 국내 현실에서 약 장기처방 이유는 환자들을 붙잡아 놓기 위한 '보이지 않는 끈'"이라고 비판.


그는 "처음엔 합병증 우려가 없는 만성질환자에게 1, 2차 병원에서 치료 받을 것을 권고하지만 밀려드는 환자에 시달리다 보면 장기처방이 대수롭지 않을 수 있다"며 "대학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더해지면서 약 장기처방은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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