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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최신요법
박성열 교수(한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
[ 2018년 06월 09일 04시 40분 ]
방광염 원인과 증상
 
급성단순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이 없이 세균이 침입하여 생긴 감염으로, 대체로 염증은 방광 내에만 국한된다.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며, 일차적인 감염경로는 대변-회음부-요도로부터 옮겨오는 상행성 감염이다.

여성에서 잘 발생하는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요도구에 인접한 회음부 및 질입구에 쉽게 집락화하며 성생활, 요도자극, 임신 등이 원인이 되어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침습하기 때문이다.

원인균으로는 여성에 생긴 방광염의 약 80%에서 대장균이 동정되며, 보다 낮은 빈도로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과 변형균 등도 발견된다.

빈뇨, 요급, 배뇨통, 후중감과 같은 방광자극 증상은 급성방광염의 특징적 소견이다. 하부요통 및 치골상부 동통이 흔히 동반되며, 혈뇨나 악취가 나는 혼탁뇨를 호소하기도 한다.

성인에서는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에서 성생활을 시작한 시기 또는 결혼 초기의 여성에서 급성방광염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밀월성방광염이라고 한다.
 
방광염 후유증 
 
단순방광염은 일반적으로 적절한 항균제 투여로 쉬게 치유되며, 뚜렷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급성방광염의 중요한 합병증은 신장으로의 상행성 감염이다. 특히 방광요관역류가 있는 소아와 임산부에서는 상행성 감염이 호발한다. 치료를 받지 않은 방광의 지속적 감염은 방광 자체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 변화를 일으키며, 또한 신으로의 염증파급, 상부요로 및 방광의 감염석을 초래하고 전립선 및 부고환에 이차성 감염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방광염 치료방법
 
방광염의 치료에는 적절한 요중 농도가 유지될 수 있는 거의 모든 항생제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항균제 투여는 요배양검사와 감수성검사에 의한 투여가 이상적이지만, 대부분의 원인균이 대장균이므로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 나이트로푸란토인, 퀴놀론과 같은 화학합성제 등이 효과적이다.

항생제의 투여기간은 일반적으로 3일 요법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권유되지만, 여성에서 단순성 방광염일 경우 1~3일의 단기 항균제요법이나 단회의 요법으로 쉽게 효과를 나타낸다. 방광자극증상을 제거하기 위하여 경우에 따라 온수 좌욕, 항콜린작용제 및 요로 진정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급성단순방광염은 적절한 항균제 치료에 잘 치유되므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지 않지만, 치료에 저항이 있을 때에는 각종 비뇨기과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야 한다.
 
방광염과 만성방광염 치료 최신요법
 
최근 발표된 EUA (European Urology Association)의 임상지침에는 퀴놀론이 광범위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신배설이 되어 요 및 요로주변 조직에서 높은 농도를 유지할 수 있어서 1차로 추천하고 있다.

또 요로감염에 효과적인 다양한 항생제가 개발 및 임상실험 중에 있다. 최근 대장균의 항원형을 추출한 균체용해물로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만성 및 재발성 요로감염을 치료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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