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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선도 서울아산병원
김영학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장
[ 2018년 06월 12일 04시 57분 ]

구글이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헬스케어에 있어 의료인만큼 전문성을 가지기는 힘들다. BMW나 벤츠가 다른 분야에 눈을 돌린다 해도 근본적으로 자동차에서 최고 강점을 가지는 것과 같은 이유다.


현재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장을 맡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는 세계적인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한국 잠재력 크지만 규제 아쉬워"

김 교수는 11일 데일리메디와 만나 “글로벌 공룡들이 기술력은 물론 인력까지 독점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하지만 세계적으로 어깨를 견주고 있는 한국 의료는 그야말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심장내과 의사이지만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항상 눈과 귀를 열어 둔다. 이미 오래 전부터 빅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많았다.


다만 “의료라는 것은 정말 다양한 요소들이 숨어 있다. 기술력의 차이는 분명 있겠지만 미국 환자들이 왜 우리나라에 와서 심장수술을 받는 지를 생각해 보면 답은 쉽다”며 “대한민국 의료 경쟁력은 생각보다 대단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맞춤형 통합 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 핵심 기지가 바로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다.


몇년 전 김 교수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2011년 6월까지 5년 여 동안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5만70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형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11개 예측인자를 선별해 기본 건강검진 항목만으로도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발생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한국인 맞춤형 예측 도구를 선보인 것이다.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질병을 조기 예측하고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치료법에 접근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 등 한국 의료산업 경쟁력 키우는데 기여"


이처럼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국의 의료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


여기에 최근 선보여진 '닥터앤서'에 거는 기대감 역시 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5개 의료기관, 19개 IT기업과 함께 개발에 나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다. 올해만 50억원, 2020년까지 3년동안 총 35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출범 한달이 된 닥터앤서 팀은 이미 고품질의 임상데이터를 다량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뇌혈관을 예로들면 2000명 이상 환자의 혈관조영술 분할 데이터와 심장CT 내 심근분할 2000명 이상, 뇌혈관질환 환자 레지스트리 3257례 등의 데이터가 모였다.


김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유방암, 치매, 소아희귀난치성 등 개발하려는 소프트웨어마다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셋 종류가 다르다. 사업을 완료한 후 다른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 등 과도한 규제는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예전에 비하면 상당 부분 발전을 거듭했지만 지금 상황을 비유하자면 마치 톱니바퀴에 이쑤시개 하나가 끼어 있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김 교수는 “가령 ‘빅데이터법’이 제정되는 방향이 나을 것 같다. 현재는 모든 연구의 발목을 잡고 있을 수 있다. 물론, 개인정보보호법이 존재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나친 규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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