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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세계 최초 '로봇수술 2만례' 달성
로봇내시경수술센터 한웅규 소장
[ 2018년 06월 29일 15시 07분 ]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15년 7월 담낭 및 전립선절제술을 처음으로 시행한지 4716일 만에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 2만례를 달성했다. 첫 수술 이후 12년 11개월 6일만이다.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한웅규 소장[사진]은 6월29일 병원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로봇수술 1만례까지는 3042일(8년 4개월 2일)이 걸렸으나, 1만례부터 2만례까지 도달한 시간은 1675일(4년 7개월 5일)에 불과했다. 그만큼 로봇수술이 상당 부분 대중화됐다는 뜻이다.
 
비뇨기질환 7100건·갑상선암 6226건 등 대부분 암질환 실시 

세브란스병원 소속 50여 명의 의사들은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간암, 췌담도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두경부암, 식도암 등의 다양한 암질환 치료에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이중 가장 두드러지게 로봇수술을 활용한 분야는 비뇨기암이다. 이 질환 수술은 7100건으로 전체 수술의 35.5%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뒤늦은 지난 2007년 이후에 활성화된 갑상선암절제술을 비롯한 갑상선내분비외과 수술은 6226건(31.1%), 위암 등 위장관외과 수술은 1897건(9%) 이뤄졌다. 이외에도 직장·경장암 등 대장항문외과, 두경부암 등 두경부외과, 산부인과 등에서 로봇수술이 활용됐다.
 
세브란스병원에서 로봇수술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관련 논문 등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350여편 이상의 로봇수술 관련 논문이 발표됐고, 특히 흉부외과는 10년 동안 시행한 로봇수술 성과를 토대로 동아시아에서 빈발하는 식도 편평상피암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수술 후 장기 성적을 저명 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로봇수술을 받은 1·2기 식도암 환자의 3년 생존율은 각각 94.4%와 86.2%로 높게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의 로봇수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영국·중국·인도 등 38개국 2012명의 의료진이 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수술로봇 개발에도 적극 참여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수술로봇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단일기관으로 가장 큰 빅데이터를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손 센터장은 “종양학적인 부분을 포함해 로봇수술의 안전성이 국가로부터 검증을 받았고, 보험검사 들어가는 이유도 안전성 검사·로봇수술의 효과 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임상 2만례 등 자료도 많고, 이를 토대로 자율수술로봇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형 로봇개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임레보아이(Revo-i) 임상시험이 성공함에 따라 세브란스병원도 한국형 로봇을 구입할 것이고, 라이브 수술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브란스병원은 현재 비뇨기암·갑상선암 등에 특화된 로봇수술 적용을 신장암·대장암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로봇수술이 기존 수술보다 안전성에서 최소 동등하거나 우월하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 충분한 재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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