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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선불 편취 유명 치과원장 사기혐의 입건
강남경찰서, 압구정동 강모 원장 검찰 송치
[ 2018년 07월 11일 17시 28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진료비 25억원을 선불로 받고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은 유명 치과 원장이 사기혐의로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치아교정 환자들에게 선금을 받고도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은 강남 유명 치과 원장 강모씨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2016년 5월부터 2년 간 700여 명에 달하는 환자에게 한 명당 300만원씩 총 25억원 가량을 진료비 명목으로 미리 받았다. 경찰은 강씨가 병원 경영난으로 치료를 끝까지 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선금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치과는 독자적인 투명교정 장치를 이용한 교정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일부 환자들이 부작용을 호소하면서 문제가 커지자 진료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에 1000명이 넘는 환자들이 경찰에 집단으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이 가운데 700여 명의 피해 사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보건당국은 부작용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측은 강씨가 수사에 협조해 증거인멸 우려가 없으며 환자들이 아예 진료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을 예방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씨는 "병원 경영난을 미리 예상하지 못했다"며 사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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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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