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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치료제로 당뇨병 치료 효과 가능성
포스텍·노브메타파마 공동연구, 신약 재창출 기술 입증
[ 2018년 07월 13일 07시 03분 ]

[데일리메디 권지민 기자] 70년 전에 개발된 말라리아약 아모디아퀸(amodiaquine)이 당뇨병과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신약재창출 기술을 통해 증명됐다.


포항공대 융합생명공학부 김경태 교수는 ㈜노브메타파마 정회윤 박사와 함께 아모디아퀸이 2형 당뇨병이나 비만과 같은 대사성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협심증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발기부전 치료제로, 고혈압 치료제인 미녹시딜을 탈모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처럼 말라리아약도 다른 질환의 활용될 수 있음을 규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FDA 승인 약물들을 대상으로 선별 작업을 거쳐 비만 당뇨병 모델 쥐의 증상 개선  실험을 진행했다. 다양한 모델을 두고 실험했으며 길게는 3~4개월까지 약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말라리아 치료제 중에서도 아모디아퀸이 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및 지방간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2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Peroxisome proliferator-activa
ted receptors γ(PPARγ) 작용제인 티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약을 사용한다.


이 치료제는 효과는 좋지만 체중 증가, 부종, 심부전과 같은 다양한 부작용을 발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아모디아퀸이 당뇨병의 치료와 함께 기존 TZD 계열 당뇨병 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인 체중 증가와 동맥경화 원인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아모디아퀸이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인자를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논문에서 아모디아퀸이 지방질 이상의 위험을 줄이며 대안적 인슐린 반응 개선제 역할을 함으로써 2형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 있음을 증명했다.


아모디아퀸은 현재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말라리아 치료제로 파킨슨 병, 에볼라 치료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정회윤 박사는 “아모디아퀸과 당뇨 및 비만과 같은 대사성 질환과의 관계를 연구한 최초의 논문”이라며 “이미 검증된 약물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뤄진다면 진행 과정이 빠를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성공률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뇨병 치료제로의 승인을 받기 위해 아모디아퀸과 심혈관질환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김경태 교수는 “신약재창출 기술을 활용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약물을 찾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2형 당뇨병과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 치료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내분비대사 분야의 저명한 저널 ‘당뇨병, 비만과 대사’ 7월호 표지 논문으로 발표됐다.

jimin120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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