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2월0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정부 심혈 입원전담전문의 성공 관건은 '고용 안정'
대전협, 전공의 설문조사 공개···"계약직 등 불안해서 지원 꺼려”
[ 2018년 08월 29일 04시 43분 ]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보건당국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전공의들은 '불안정한 고용' 등의 이유로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진로 결정을 고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 이하 대전협)는 입원전담전문의 인터뷰 질문 모집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공의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설문에는 전공의 90명이 참여했으며 진료과는 내과(36.67%)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차별로는 3년차(27.78%), 4년차(27.78%) 등 고년차 레지던트가 설문에 참여했다.

이들은 입원전담전문의 진로의 가장 큰 단점으로 '불안정한 고용(83.33%)'을 꼽았다. 실제 대부분의 입원전담전문의가 계약직으로 채용돼 고용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불확실한 진로(58.89%) ▲기존 진료과 의료진과 의견 충돌(58.89%) ▲잦은 야간 당직(57.78%) ▲사회적 지위 및 인식(33.33%)이 단점으로 꼽혔다.
 

반면 입원전담전문의 장점으로는 ▲근무시간 조정의 자율성(57.78%) ▲대학병원 근무의 이점(57.78%) ▲연구 등 진료 외 업무 부담 최소(52.22%) ▲높은 연봉(40%)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장래성’을 장점이라고 꼽은 응답자는 6.67%에 그쳤다.
 

응답 결과를 반영하듯 전공의들은 ▲업무 독립성 ▲정년 보장, 정규직, 연금 등 고용 안정성 ▲환자 수나 전담의 수, 외래, 당직 등 업무강도 및 근로환경 등에 대한 궁금증을 가장 많이 피력했다.
 

입원전담전문의들도 "직업 안정성" 걱정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입원전담전문의가 생각하는 어려움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한입원전담전문의협의회는 지난 7월 내과계 입원전담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55명 대상 24명 응답)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입원전담전문의를 지원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로 ▲직업 안정성(50.0%) ▲레지던트 업무에 대한 심적 부담(41.7%) ▲급여(33.3%) ▲새로운 역할에 대한 부담(29.32%) ▲근무여건(29.2%) 순으로 꼽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입원전담전문의의 병원 내 역할 정립(87.5%) ▲점진적 급여 인상(45.8%) ▲고용 안정성 제고 (41.7%)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정부에게는 ▲제도적 뒷받침(75%) 및 수가인상(70.8%) 등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주위 권유(29.2%), 워라벨(29.2%), 언론 자료(20.8%) 등을 통해 입원전담전문의에 지원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41.7%가 현재 근무여건에 만족했으며 내년에도 근무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62.5%에 그쳤다.

업무 로딩·인력부족·급여 사안 해결 과제
 

계속 근무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과도한 업무 로딩(58.3%)을 비롯해 인력부족(33.3%), 급여(33.3%) 등이 꼽혔다.
 

대한입원전담전문의협의회 김준환 회장(서울아산병원 내과)은 “만족도 및 지속적 근무의향이 지난해 설문 결과보다 낮았다”며 “과도한 업무로 중도포기하지 않도록 정부, 병원, 학회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주요 목적인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 해소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원전담전문의 과반수가 병원 내에서 전공의법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매우 그렇다(20.8%)’와 ‘그렇다(54.2%)’라고 답한 비율이 75%를 차지했다.
 

각 병원의 입원진료를 담당할 인력부족에 대한 대한 대책으로는 ‘입원전담전문의’가 79.2%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PA(41.7%), 전공의 추가 업무 및 시간 조정(37.5%), 교수 당직(12.5%) 순이었다.
 

대전협 서연주 홍보이사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 안전한 의료환경을 위해 반드시 정착돼야 할 제도"라며 "미국의 사례처럼 신속한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전협 차원에서는 전공의 대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홍보를 위해 최근 현장에서 근무하는 입원전담전문의 6인을 섭외해 인터뷰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대한전공의협의회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SPpmcbULQXxq0pUJjg_6Dw?view_as=subscriber)

kim89@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병원 '전공의 정원' 늘린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길안과병원, 올해의 '국제 안과병원'
강민규 질병관리본부 기획조정부장·박기준 복지부 노인지원과장·김대연 소록도병원 내과장
백승운 교수(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대한간학회 회장 취임
박금렬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조은마디병원, 저소득층 의료비지원금 500만원
박승하 대한의학레이저학회 회장 취임
조상현 교수(인천성모병원 피부과),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 취임
명지병원 곽상금 간호사, 메르스 대응 복지부장관 표창
SK케미칼 Pharma사업부문 조수동 마케팅1본부장·유형준 마케팅2본부장 外
정창욱‧곽철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 아태전립선학회 ‘최고 논문상’
장성욱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 복지부장관상
이경원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대통령 표창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금탑산업훈장'
구본진 동국제약 이사( 광고홍보부) 부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