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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제약계···리베이트·세무조사 '긴장'
검찰 수사 받는 광동제약···국세청도 대웅제약 정기조사 진행
[ 2018년 09월 14일 05시 27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올해 하반기도 제약업계가 잇단 세무조사와 잊을만 하면 터지는 리베이트 의혹으로 뒤숭숭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1일부터 대웅제약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최근 윤재승 前 대웅 회장의 '막말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터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4년 이어 4년마다 한 번씩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세청으로부터 정기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며 "평소와 같이 업무가 진행되고 있으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앞서 삼진제약, 영양수액전문회사 'MG' 등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삼진제약의 경우 서울국세청 조사4국 인력이 투입돼 통상적인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세무조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엠지(MG)가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수사를 받는 와중에 세무조사가 진행돼 곤혹을 치렀다. 

또한 최근 광동제약은 특정 광고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10억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과 현금을 리베이트 명목으로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이 사안의 경우 지난해부터 제기됐던 내용으로 전해지는데 갑자기 이 시점에 검찰이 압수수색 등 수사에 나선 것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이강남 광동한방병원 이사장이 검찰청사 인근 건물에서 투신해 크게 다치는 사건까지 발생 뒤숭숭한 분위기다. 이 이사장은 고(故) 최수부 회장의 셋째 사위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세무조사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문제가 안 되지만 자정노력을 해도 리베이트 사건이 계속 터지니 답답한 마음"이라며 "9월은 명절도 포함돼 있어 영업실적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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